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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9, 2017

법원 “총신대 ‘오정현 목사 합격 무효’ 처분은 무효”

By |9월 30th, 2017|Categories: 뉴스, 사랑의교회 이야기|법원 “총신대 ‘오정현 목사 합격 무효’ 처분은 무효”에 댓글 닫힘

사랑의교회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유감", 총신대 "이제 다 공개할 것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승인 2017.09.30 16:24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오정현 목사의 총신대 입학을 '무효' 처리한 총신대학교 결의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41민사부(권혁중 재판장)는 9월 28일, 오정현 목사가 제기한 '합격 무효 처분 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오 목사 손을 들어 줬다. 법원은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에 제출한 노회 추천서가 허위라고 보기 어렵고, 사랑의교회가 속한 동서울노회에서가 아닌, 경기노회 추천서를 발급받은 것도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 총회가 제출한 의견을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았다. 판결문에 "편목 과정 시 노회 추천은 반드시 지교회가 속한 노회의 추천이 아니라, 본 교단 소속 노회이면 모두 무방하다", "총신대 편목 과정은 본 교단 목사로 인정받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교단의 목사가 되기 전이라는 의미에서 목사 후보생이라고 보는 것은 문제없다", "총신대 신대원에서 특정인을 목사 후보생인지 아닌지 결정할 수 없다. 목사 후보생 신분 부여는 노회의 권한이다"라는 예장합동 총회의 의견을 인용했다. 2016년 8월 24일과 10월 26일, 총신대 교수회 회의록에 오정현 목사에 대한 합격 무효 처분을 의결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소송 과정에서 오정현 목사가 고사장에 출석하지 않고 미국에서 팩스로 시험을 봤으며 수업도 제대로 출석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으나, 법원은 "이것들이 합격 무효 처분의 사유라고 보기 어렵고,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으며, (당초 사유에 더해) 별개의 사유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사랑의교회는 "오정현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학칙에 따라 입학과 졸업을 했으며, 이후 14년 동안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헌신하며 부흥과 성장을 일궈 냈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이해할 수 없는 처분을 한 바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감출 수 없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사회가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멈추고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를 하나되게 하는 일에 힘썼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총신대는 이제 시작이라는 입장이다. 총신대 관계자는 9월 30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오정현 목사의 합격을 무효 처분한 것은 '역사 바로잡기' 일환이다. 우리도 과거 일 처리를 잘못한 점을 회개하고, 바로잡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제 재판에서 드러나지 않은 것들을 다 공개할 수밖에 없다. 전체를 다 보면 정유라 사건보다 더할 것"이라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총신대 관계자는 사랑의교회와 같이 동서울노회에 속해 있는 충현교회를 거론했다. "타 교단에서 청빙돼 온 한규삼 목사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위임목사, 담임목사 칭호를 노회에서 못 쓰게 하고 있다. 한 목사도 총신대 편목 과정을 수료하고 강도사 인허를 받아야 정식으로 충현교회 위임목사가 되는 것이다. 총회가 법원에 오정현 목사 입학 과정이 문제없다고 했다면, 왜 한규삼 목사는 아직까지 취임하지 못하고 있나. (법원에 잘못된 답변을 제출한) 총회는 분명 나중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1209, 2017

한국교회에서 변질된 ‘십일조’의 의미

By |9월 12th, 2017|Categories: 뉴스, 사랑의교회 이야기|한국교회에서 변질된 ‘십일조’의 의미에 댓글 닫힘

개혁연대 '공적 헌금' 포럼 "가난한 사람과 나누라는 성경 속 헌금 정신 되살려야"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승인 2017.09.12 17:04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교회에는 다양한 종류의 헌금이 있다. 헌금의 사전적 정의는 '돈을 바침'이지만, 기독교 용어로 '주일이나 축일에 하나님에게 돈을 바침'이라는 뜻도 등재돼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예문 김성일의 <비워 둔 자리>에는 "교회에서 의학박사의 권위와 그가 내는 헌금만 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던지 그는 얼마 안 되어 집사가 되었고, 권사가 되었다"고 나와 있다. 사전에 예문으로 등장하는 것처럼 헌금의 명목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만, 현실은 '교회의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박득훈·박종운·방인성·백종국·윤경아)가 주최한 '헌금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포럼'이 9월 11일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패널로 참가한 박득훈 목사, 김회권 교수(숭실대), 홍주민 교수(한국디아코니아대학)는 "가난한 사람과 헌금을 나누는 게 개신교 정신"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득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맘몬'이 아닌 '야훼'를 섬기는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박득훈 목사 "헌금, 교세 확장 아니라 가난한 교인 위해 쓰여야" 박득훈 목사는 헌금의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공공성이 있는 헌금 즉 '공적 헌금'의 뜻은, 목사나 특정 교인만이 아닌 교회 구성원 전체와 사회 전체를 두루 이롭게 하는 데 쓰이는 헌금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맘몬에게 드린 헌금은 절대 공적 헌금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맘몬이 지배하는 체제란 모두에게 부가 골고루 분배되지 않는 사회를 말하며, 부를 거머쥔 특정 소수가 그 체제를 목숨 걸고 지키는 사회를 말한다. 교회 또한 맘몬 체제에 종속돼 있다고 비판했다. 박 목사는 "명목은 '선교'지만, 교회 건물을 크게 짓고, 교세를 확장하는 것 위주로 헌금을 쓴다"고 했다. 이런 헌금은 공적 헌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프로스트와 앨런 허쉬는 <새로운 교회가 온다>(IVP)에서 이러한 모습의 교회를 '크리스텐덤 교회'라고 했다. 하나님나라가 아닌 교회 자체를 세우는 데 목적을 두는 교회를 일컫는다. 박 목사는 헌금 3,000억 원을 들여 거대한 예배당을 지은 사랑의교회를, 헌금의 공공성을 무너뜨린 '크리스텐덤 교회'의 예로 들었다. 아모스와 미가 등 여러 선지서에 하나님이 헌금을 바치지 말라고 한 구절이 나온다. 박 목사는 "이스라엘이 성전으로 헌금을 가져왔지만 공공성이 없는 제물이었고, 맘몬에게 바쳐진 제물이었기에 하나님이 거부하신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신명기에는 십일조가 두 번 등장한다. 공적 제사를 드릴 때 남녀 가릴 것 없이 먹고 마시는 교제의 장, 즉 공동 식사를 위해 제물을 들고 오라고 되어 있다. 또 매 7년 중 3년째 되는 해에는 레위인과 고아와 과부, 떠돌이들을 위해 헌금을 드리라고 되어 있다. 이를 봤을 때 십일조는 공적인 성격을 띤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런 정신을 살려, 가난한 자의 필요를 채워 주는 데 헌금을 쓰는 교회가 되자고 했다. 돈보다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했을 때, 소유의 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 주겠다고 결심한 삭개오처럼 살자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의 교회가 되는 것은, 대형 교회가 작은 교회가 되고, 부자 교회가 가난한 교회가 되며, 세속화한 교회가 철저히 회개하고 저항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권 교수는 성경에 나타난 헌금은, 고대 근동과 달리 이웃 사랑의 정신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김회권 교수 "십일조는 급진적 이웃 사랑 개념, 나누지 않고 쌓을 때 문제 발생" 김회권 교수는 성경에 기록된 '봉헌'의 공공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는 구약에 나타난 '십일조'는 고대 근동에도 있는 제도였지만, 근본적으로 취지가 다르다고 했다. 고대 근동은 공동체 수가 줄어들지 않게 하기 위해 '구제 펀드'의 목적으로 10분의 1을 갹출한 것이라고 했다. 인구 감소는 전투력 약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위기 25장 23절에 따르면, 십일조는 '신권 소유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모든 땅은 하나님의 것이고 거기서 나는 소출은 만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신명기 15장 11절을 다시 번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구절은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김 교수는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라는 번역은 '어떤 가난한 사람도 땅으로부터 내쳐져서는 안 된다. 따라서 너희들은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손을 펼쳐야 한다'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909, 2017

소강석·오정현 목사가 세운 미래 전략의 함정

By |9월 9th, 2017|Categories: 뉴스, 사랑의교회 이야기|소강석·오정현 목사가 세운 미래 전략의 함정에 댓글 닫힘

박득훈 목사 "목회자들, '작음'의 가치 깨달아야"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승인 2017.09.09 12:08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독교한국루터회(루터회·김철환 총회장) 학술위원회가 준비한 기념 학술 강좌가 9월 8일 후암동 중앙루터교회(최주훈 목사)에서 열렸다. '한국교회 개혁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박득훈 목사(새맘교회 은퇴)는 맘몬을 사랑하는 한국교회에 쓴소리를 던지며, 작고 가난한 교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루터회는 전체 목회자 수가 50명이 되지 않는 작은 교단이지만, 이날 학술 강좌에는 20명 가까운 교단 목회자가 참석했다. 박득훈 목사는 "부자가 되어 약한 자를 돕겠다는 것은 기복주의와 맘몬의 함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박득훈 목사는 먼저 8월 열렸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김선규 총회장)의 '미래 전략 수립 포럼' 이야기를 꺼냈다. 예장합동은 '종교개혁, 다시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1,000명 이상에게 설문 조사를 하고 미래학자를 불러 이야기를 듣는 포럼을 열었다. 박 목사는 포럼에서 나왔던 메시지를 보니 한국교회가 처한 기막힌 현실이 보인다고 했다. 한국의 대표적 대형 교회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포럼을 연 것도 그렇고, 각각 발제자와 좌장으로 나선 소강석·오정현 목사가 하는 이야기는, 그들이 걸어온 길과 다를 바 없더라고 박 목사는 지적했다. 그는 "그들의 말은 무게가 있지 않았다"고 했다. 오히려 그들의 인식이 안이하다고 비판했다. 소강석 목사가 '네오마르크시즘' 같은 인본주의적 논리가 교회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한 데 대해, 박 목사는 "(소 목사 말이 맞다고 치더라도) 교회가 하나님을 얼마나 모르고 살아왔으면, 세상에서 마르크스 같은 사람이 더 바른 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는지 돌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 무조건 인본주의로 몰아가니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기막혀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에 기도 자본, 말씀 자본, 기쁨 자본이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두려워할 것 없다"는 오정현 목사를 보면서도 개탄했다. 박 목사는 "자본이 한국에서 하나님 노릇을 해서, 돈이 신이 되어서 교회를 다 망가뜨리고 대한민국 사회를 아프게 하는 것을 모른다는 말인가"라며, 왜 '기도', '말씀', '기쁨'이라는 좋은 단어에 자본을 갖다 붙이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교회 '맘몬 숭배' 거부해야 "사탄도 성경 구절 인용해 유혹" 박득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돈'으로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루터의 종교개혁도 '면죄부'에 대한 신학적 토론, 즉 돈과 관련한 것들에서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박득훈 목사는 "교회가 개혁되려면 돈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는지 봐야 한다. 물질을 대하는 태도를 끊임없이 건드려야 개혁의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맘몬 숭배를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 맘몬 숭배는 한국교회에서 '기복신앙'으로 나타난다. 기복신앙은 '내가 부자가 되어서 가난한 사람을 돕겠다'는 함정을 판다고 했다. "기복신앙의 매력은 '가난한 사람을 도우려면 내가 먼저 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복신앙이란 혼자 잘 먹고 잘살자는 게 아니다. 그런 말은 매력이 없다. 기복신앙은 '부자 되어서 가난한 사람 돕고, 성공해서 약자 도우라'고 한다. 그러나 세상 권세와 부로 약한 자 돕겠다는 것은 맘몬의 함정이다. 하나님은 그런 식으로 일하시지 않았다. 사도행전에 베드로가 '은과 금은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을 내게 주노니 일어나 걸어라'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은과 금이 없으니 그런 능력이 나오는 것이다. 800억 비자금 모았다는 명성교회가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라면서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하면, 그 능력이 나오겠는가." 박 목사는 "사탄도 성경 구절을 인용한다.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하던 사탄이 시편을 인용하며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복신앙을 주창하는 목사들도 '오직 성경’을 외친다는 것이다. 기복신앙을 신학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 구절을 들먹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교단 전체 목회자 중 절반 가까운, 20명가량의 루터회 목회자가 학술 강좌에 참석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작은 교회는 크고 싶은데 '실패한 교회'? "힘들고 비효율적이더라도 '작음'의 가치 실현해야" 박득훈 목사는 작은 교회, 가난한 교회, 저항하는 교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교회가 커지면 필연적으로 그 조직을 이끄는 절대 권력이 생기기 마련인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득훈 목사는 "소강석 목사가 교회 성장주의에 빠진 것을 회개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소그룹을 작은 교회가 되도록 처치 플랜팅하겠다고 얘기를 하더라. 불가능하다. 일반적 소그룹보다는 낫겠지만, 큰 교회는 맘몬의 힘을 절대 이기지 못한다. 큰 교회를 굴리려면 담임목사 힘이 막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대안으로 작고 가난한 교회들이 연합해 보자고 했다. 그 길이 맞는 길이라고 했다. "물론 작은 교회들의 연합이 어렵다. 누구보다 제가 잘 안다. 50명 교회 5개가 연합하자고 하면, 250명이 모여야 하는데 100명은 빠진다. 5개 교회가 연합하면 헌금 액수가 떨어진다. 그러나 그래도 작은 교회를 해야 한다. 헌금 떨어지고 사람 떨어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거 아깝다고 교회 키우면 더 위험하다. 썩게 돼 있다. 효율성이 떨어져도 쪼개야 한다." [...]

2908, 2017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 “오정현 목사, 회개하라” – 뉴스앤조이

By |8월 29th, 2017|Categories: 뉴스, 사랑의교회 이야기|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 “오정현 목사, 회개하라” – 뉴스앤조이에 댓글 닫힘

논문 표절, 목사 안수, 예배당 건축 문제 제기…사랑의교회 측 "유감" 이용필 기자(feel2@newsnjoy.or.kr)     승인 2017.08.28 15:16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과 사랑의교회갱신위가 오정현 목사의 회개를 촉구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이 8월 27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예배당 입구 앞에서 오정현 목사를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은 한국교회 개혁을 촉구하며, 앞서 홍대새교회(전병욱 목사) 앞에서 두 차례 시위를 한 바 있다. 오정현 목사 규탄 시위에는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 소속 교인들도 함께했다. 100여 명이 모여 오 목사의 논문 표절, 목사 안수, 예배당 건축 문제 등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회피하지 말고 회개하세요', '목사님 제발 예수 믿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임했다. 한 참석자가 사랑의교회 교인들을 향해 "오 목사님께 회개 좀 권유해 달라"고 호소하자, 한 여성 교인은 "우리 목사님은 최고다"며 거부했다. 소리를 지르며 거칠게 항의하는 교인도 있었으나 경찰에 제지당했다. 오 목사를 규탄하는 목소리는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사랑의교회갱신위 허기영 집사는 "목사는 죽어도 교회는 살아야 한다. 오정현 목사는 논문 표절, 불법 목사 안수, 예배당 건축 문제에 대해 회개하라. 우리는 사랑의교회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오 목사의 불의를 반대한다"고 외쳤다. 사랑의교회 측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교인 10여 명이 교회 정문을 지켰다. 조끼 상단에는 '안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들은 집회 참가자들을 카메라와 캠코더로 촬영했다. 시위 구호가 들리지 않도록, 광장에는 찬양을 크게 틀어 놓았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목사 안수 문제를 포함 예배당 건축 비리 의혹 등을 제기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사랑의교회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만남에서 "논문 표절은 이미 해명이 됐다. 위임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목사 안수와 총신대 입학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배당 도로 점용 부분은 재판 중에 있다. 마치 하나부터 열까지 잘못을 저질렀다는 식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 양희삼 목사(카타콤교회)는 "오정현 목사 말대로 하면, 사랑의교회에 다니는 판검사만 200명이니 사회 법에서 이기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겠다. 그러나 도덕적·윤리적·신앙적 차원에서 오 목사는 결코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왜 수많은 교인이 사랑의교회를 떠났겠는가. 오 목사가 직접 답해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의 집회는 계속된다. 양 목사는 홍대새교회(전병욱 목사)와 사랑의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김선규 총회장) 9월 정기총회를 찾아 항의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은 홍대새교회에 이어 사랑의교회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208, 2017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 노트북 내놓으라” 소송 패소

By |8월 2nd, 2017|Categories: 뉴스, 사랑의교회 이야기|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 노트북 내놓으라” 소송 패소에 댓글 닫힘

법원 "교회가 제출한 증거 그대로 믿기 어려워"…교회는 대법원 상고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7.08.01 18:45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가 옥성호 대표(도서출판 은보)에게 2심에서도 패소했다. 사랑의교회는 옥 대표에게 옥한흠 목사의 노트북을 교회에 돌려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7민사부(김은성 재판장)는 7월 18일, 사랑의교회 항소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교회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이 노트북은 옥한흠 목사가 평소 업무 용도로 사용했던 것이다. 오정현 목사에게 '우리가 정말 한배를 타고 있는가'라고 묻는 편지를 작성하는 데도 사용했다. 앞서 사랑의교회 도 아무개 총무장로는 2014년 옥성호 대표를 노트북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지만, 법원은 2016년 2월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사랑의교회가 소송의 원인이 된 노트북을 옥한흠 목사에게 지급한 것으로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했다. 사랑의교회가 가지고 있는 견적서와 자산 등록 자료 등을 보면, 노트북은 2008년식 후지쯔 사 E8110 모델이다. 옥성호 대표가 보관 중인 모델은 E8210 모델이었다. 사랑의교회는 E8210 모델 노트북을 돌려 달라고 소장을 변경하고 추가 증거들을 제출했지만, 법원은 사랑의교회가 제출한 증거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법원은 △교회가 증거로 낸 세금계산서는 2016년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온 이후에야 제출된 점 △세금계산서는 견적서 작성일과 같은 날에 발급됐는데 매매 대금이 지급되기도 전에 계산서부터 발급해 주는 것은 일반적 경우로 보이지 않는 점 △옥성호 대표가 보관 중인 노트북 모델명은 E8210인데 교회 지출결의서와 교회 자산 등록 자료에는 E8110 노트북을 구입한 것으로 기재돼 있는 점 등에 비추어 교회 주장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했다. 설령 옥 대표가 보관 중인 노트북이 교회 것이라고 하더라도 △옥 목사 사망 이후 4년이 지나도록 잠잠했던 교회가 편지로 논란이 생긴 이후 반환을 요청했고 △사랑의교회가 과거 목회자로부터 노트북을 반환받은 전례도 없으며 △교회에서는 전임 교역자들에게 노트북 소유권을 넘기기로 규정한 점에 비추어 봤을 때, 옥 대표가 노트북을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했다. 사랑의교회는 "판결에 전부 불복한다"며 7월 16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사랑의교회가 옥한흠 목사의 노트북을 내놓으라며 옥성호 대표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사진은 옥 목사가 쓰던 2008년식 노트북. 사진 제공 옥성호 교회는 옥한흠 목사 노트북에 예민하게 반응해 왔다. 표면적 이유는 "전시관을 만들어 옥 목사 노트북을 거기 두려 하는데, 옥 대표가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옥성호 대표나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는 그 노트북에서 옥한흠 목사가 오정현 목사에게 쓴 편지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옥한흠 목사가 강한 어조로 오정현 목사의 목회를 비판했기 때문에, 노트북 안에 옥 목사가 쓴 글이 더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 노트북에서는 "고등학교 운영은 교회 비전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의 또 다른 편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오정현 목사는 "옥 목사님으로부터 ('우리가 정말 한배를 타고 있는가'와 관련된) 편지를 받은 바 없다"는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사랑의교회 도 아무개 장로는 2014년 옥성호 대표를 노트북 횡령 혐의로 고소했지만, 법원은 2016년 2월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결은 확정됐다. 사랑의교회 채 아무개 집사는 "옥한흠 목사 편지는 가짜이며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옥 목사 노트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디지털 포렌식 감정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국과수는 "조작으로 볼 만한 근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채 집사가 받은 형은 2017년 3월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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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회계장부 열람 ‘교인 3/100 동의’로 정관 개정 – 뉴스앤조이

By |7월 4th, 2017|Categories: 뉴스, 사랑의교회 이야기, 정관 개정|사랑의교회, 회계장부 열람 ‘교인 3/100 동의’로 정관 개정 – 뉴스앤조이에 댓글 닫힘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38 3년 만에 정관 개정 시도…강문대 변호사 "필요성 인정되면 보여 주는 게 원칙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7.07.04 16:42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3년여 만에 다시 정관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당회 의결 요건을 완화하고, 회계장부 열람 조건을 명문화하는 것이 골자다. 당회에서는 이미 통과됐고, 7월 17일 공동의회 의결만 앞두고 있어 개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3년 전 개정안은 담임목사의 권한을 강화하고 회계장부 열람을 까다롭게 만들었다며 교계 안팎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사랑의교회는 십일조와 헌금을 교인의 의무로 규정하고, 당회에서 교인 권한을 제한할 수 있게 했으며, 재정 장부는 공동의회에서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어야 열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으려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논란이 됐던 내용들은 들어 있지 않다. 7월 1일 교회 홈페이지에 공고된 정관 개정안 신·구 조문 대비표를 보면 △담임목사·장로·안수집사·장로 임면 및 정관을 개정할 때의 의사정족수 3분의 2를 2분의 1로 개정하고 △회계장부를 열람하려면 공동의회 회원 100분의 3 이상 동의를 서면으로 받아야 한다.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당회 의사정족수가 3분의 2 이상으로 되어 있어서 의결을 원활하게 하지 못했다. 오정현 목사를 반대하는 장로가 3분의 1이 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7년에 들어서면서 장로들이 은퇴하며, 오 목사를 지지하는 장로 수가 3분의 2가 넘어가게 됐다. 따라서 의사정족수 요건을 완화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 당회 내부에서도, 이미 개정 필요성이 없어진 조항인데다가 일방적인 의사 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약화된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가 있었지만, 수년간 발목을 잡은 조항이니만큼 이번 기회에 개정하자는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생긴 회계장부 열람 요건은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 있다. 갱신위는 교회가 장부 열람 신청을 거절하자 2013년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에서 승소하면서 2006~2013년 회계장부를 받아 냈다. 당시 교회는 교인 3분의 1이 동의하고 이들의 헌금액 또한 교회 재정의 3분의 1 이상 되어야 열람할 권리가 생긴다고 주장했으나, 서울고등법원은 "상법상 주주와 달리, 교회의 회계장부 및 서류에 대한 열람·등사 청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교회의 등록 교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허용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사랑의교회는 당시 법원이 인용한 상법을 준용해 회계장부 열람의 기준의 '최소한도'를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상법 466조는 "주식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진 주주는, 이유를 붙인 서면으로 회계의 장부와 서류의 열람 또는 등사를 청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7월 4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재정 관리에 문제가 있어서 열람을 막겠다는 게 아니라, 무분별한 장부 열람을 막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의교회 재정 구조는 답답할 정도로 까다롭게 구성돼 있다. 제직회와 당회, 감사, 목회자까지 다 관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결재되지 않은 내용은 10원도 집행할 수 없다. 지난 소송에서 오정현 목사의 횡령·배임이 모두 무혐의로 끝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반면, 갱신위 관계자는 "아주 불의한 정관 개정"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4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자기들은 재적이 10만 명이라고 우기는데, 그럼 3,000명 서명을 받아 오라는 말인가. 현실적으로 열람을 불가능하게 하려는 것이다. 재정 투명성을 없애려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교회 정관은 교인들에게 더 좋지 않는 방향으로 개정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교회법 전문가 강문대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법률사무소 로그)는 "교회는 교인 1명이라도 장부를 보자고 하면 보여 줘야 하고, 보여 달라고 하지 않아도 비치하는 게 기본 원칙이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 혼란스워질 수 있으니 재정 장부 열람의 필요성이 인정되는지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100분의 3이 청구했을 때 회계장부를 공개한다'는 조항이 교인 1명이 열람을 요청했을 때 공개하지 않는 근거가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와 교회개혁실천연대가 2012년 펴낸 소책자 <건강한 교회의 기본 모범 정관>에는, 교회 정관이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나와 있다. "교회가 교단 헌법을 준용할지라도 교회 정관은 반드시 필요하다. 각 교단 헌법을 보면 목사에게 과도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나 마땅한 통제 장치가 없어, 목사직이 권위주의화, 계급화되는 등 사제주의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는 장치로서 기획된 모범 정관은 '복음적 분업'의 원칙을 바탕으로 차별 없는 사역자의 지위와 직분별 임기제 적용, 각 사역의 존중, 사역자 회의를 중심으로 한 민주적 교회 운영, 투명한 재정 운영이 무엇보다 강조되어 있다."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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