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교회와 우리교회의 오늘 모습
황의각
(2014. 4. 6)

본문말씀: 사도행전 20장 28-35절
에베소서 6장10-20절
(참조: 계시록 2장 1-7 절; 디모데전서 1장 20절)

 

1.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에베소는 로마제국시대 소아시아의 서쪽에 위 치해 있던 소아시아의 최대 무역항으로서 매우 중요한 선교적 위치에 있 었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친히 3년간(AD 52-55년 경) 에베소에 머물며, 특히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서원(2년 동안)에서 매일 온 힘을 기울 여서 강의하며 세운 에베소교회를 무척 사랑하였습니다(사도행전 19장).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말씀 사도행전 20장 28절-35절은 바울이 약 3년 동안 에베소사역을 마치고, 이곳저곳 선교를 하다가 예루살렘을 거처 최 종 선교목적지인 로마로 가는 도중에 있었던 일에 대한 누가의 기록입니 다.

배경은 연대적으로 AD55년경으로, 바울은 디모데와 장로들을 에베소교 회의 감독자(목회자)로 지명하여 남겨두고, 이단들의 거짓교훈들(신화, 족 보, 거짓 율법 가르침)을 경계하고 참 교훈으로 교정하라는 책임을 부과 하고 에베소를 떠났습니다 (디모데전서1장 3-4절).

그리고 AD56년경, 예루살렘을 향해가는 도중에 마게도냐와 드로아를 거쳐 밀레도에 도착했을 때, 성령께서 사도바울로 하여금 에베소교회의 이단들의 역사를 근심케 했습니다. 바울은 오순절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 해야 했기 때문에(행20:16), 여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이번에 에베소 를 다시 방문하는 대신, 사람을 보내어 자기가 에베소교회에서 훈련시켰 던 감독자들 (overseers, 사도시대에는 감독과 장로가 구별되지 않았고, 오늘의 교역자=목사도 여기에 포함 됨)을 밀레도로 불러냈습니다.

**그 모임의 목적은 확실하고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본문이 말해주는 것 처럼 그것은 자기가 3년동안 가르치고 훈련시켰던 에베소교회에 앞으로 이단과 유대인의 간교한 공격이 닥칠 것을 ‘성령의 영감’으로 깨닫고, 이 에 대비하기 위해 그들에게 말씀위에 굳게 서서 교회를 지키기를 간곡히 당부하는 예언자적인 사명을 위해서였습니다.

 

2. 이 일후에, 바울은 AD60년 봄 로마에 도착하여(Riesner, pp. 225; 322) 감금되고 감옥에서 AD63년까지,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의 옥중서신을 썼다고 합니다(아가페성경, p.310).

이후에도 바울은 밤낮 걱정이 되는 에베소교회에 횡행할 이단 (Artemis 우상숭배: 사도행전 20장11절-40절 참조)들의 거짓교훈에 대 항해서 싸워야 할 에베소교회 지도층의 자격요건과 그들이 해야 할 의무 등, 교회치리에 관련된 내용을 담은 목회서신들 중의 하나인 디모데전서 를 디모데에게 보냅니다(마케도냐 활동시기인 AD 55-56년).

그 후 바울은 다시 투옥되어 AD65년경에 네로황제의 기독교인 박해로 로마에서 순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3. 우리는 사도바울의 동역자 ‘누가’가 썼던 오늘 읽은 사도행전 말씀과, 바 울이 쓴 에베소서, 디모데전서의 내용, 그리고 바울의 순교이후 사도요 한이 밧모섬에서 AD90-98년의 기간에 걸쳐서 쓴 요한계시록 2장의 “에베소교회 사자에게 보낸 편지”등을 통하여, 초기에 대단히 모범적이고 훌륭했던 에베소교회가 나중에 어떻게 변질되었던가와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교회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어떻게 싸우고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하는 가를 오늘의 본문말씀을 중심으로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과 같은 훌륭한 사도로부터 잘 훈련받고 주님께 쓰임 받던 교회도 후에 잘못된 지도자가 들어와서 사단의 수중에 떨어지게 되면, 그 나중 이 참으로 부끄럽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에베소교회 역사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의 현대교회 모습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은 통탄할 일입니다. 생명의 공동체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가 마땅히 주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며 깨우쳐야 할 교훈으로 우리가 받아 들여야 만 할 사실입니다.

 

4. 이제, 우리가 읽었던 본분말씀들(사도행전 20:28-35; 에베소서 6장 10-20절)을 중심으로, 처음에는 잘 훈련받고 칭찬받던 교회가 거짓 영 이 침투하거나 잘못된 지도자가 내부에서 나타날 경우, 어떻게 시험과 고통에 처하게 되는가를 에베소교회의 역사와 우리 사랑의교회의 현재 상황에서 비교하며 살펴보고, 우리 성도들이 사단과 거짓 영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길을 사도바울이 에베소교회를 향해 가르쳤던 교훈을 참 고하면서 우리교회의 갱신을 바라는 성도들이 구체적으로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모든 시기에, 잘 훈련 받은 성도들, 특히 교회 감독 자 중에서도 어느 날 갑자기 또는 서서히 사탄의 노예로 전락하여 신앙 양심을 버리고 흉악한 이리와 같이 어그러진 말을 하고 행동하는 사람 이 있어 왔습니다. 에베소교회에서도 그러했고, 오늘날 국내외 교회에서 도 그런 거짓 지도자들의 문제는 끊임없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해방후 한국교회사에서도 장로나 목사로 소위, 잘 나간다고 평가되던 사 람들 중에 이단으로 빠졌던 박xx, 문xx을 비롯하여, 국내외적으로 그 동안 성령의 사람으로 명성을 날리던 조xx, 전xx 등을 비롯한 수 많은 교회목사들과 감독자들이 뿌리 썩은 나무처럼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 아 왔습니다.

**제자훈련으로 이름난 우리 교회 마저, 반세기도 흐르기 전에 목회자나 일부 맹신 장로들의 잘못된 목회와 가르침으로 속죄양 예수님께서 십자 가에서 보혈로 구속하신 양떼를 시험에 빠뜨리며, 거짓과 비성경적 설교 와 행실로 어거된 목회를 버젓이 하며, 맹신도들을 발판으로 교회를 어지 럽히고 있는 현실입니다.

교계에서 제기되는 질문, 즉 ‘세속화된 목사가 먼저냐 맹신도들이 먼저냐’ 라는 문제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관계라고 할 수 밖에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소문난 제자훈련도 ‘예수님의 제자 되기 훈련’이 아니라, ‘목사제자 되 도록 하는 훈련’으로 기울면, 그리고 성도들이 깨어있지 못하면 그 훈련 은 ‘하나님께 부끄러운 결과, 곧 이단집단과 같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5. 오늘 읽은 본문말씀, 사도행전 20장 28-30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20장 28절: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지키게 하셨느니라.

-20장 29절: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20장 30절: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이상의 말씀들은 앞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사도바울이 3년 동안 에베소 교회에서 밤낮 쉬지않고 눈물로 교육하고 훈계하여 가르친 에베소교회 장로(감독자)들을 바울이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도중 마게도냐와 드로아 를 거쳐 밀레도로 온 후 그곳으로 초청하여(사도행전 20장 17절), 자기가 에베소교회를 위해 사역한 내용을 다시 상기시키며 강조하고 있는 내용 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을 성령께서 세우신 ‘감독자’(베드로전서 2장25절에서는 ‘목자’와 ‘감독’으로 사용)라고 부릅니다. 여기 감독이란 단어는 목자와 장로의 기능이나 역할을 지칭합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서 ‘성령이 장로들을 감독자로 세운 목적’은 ‘목자 의 심정으로 양떼인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목자가 자기 양떼를 보호하는 것 같이 에베소의 장로(감독 자=목사)들이 온 양떼의 목자가 되어, 한편으로는 설교말씀으로 양육하 고, 다른 한편으로는 온갖 종류의 원수(사탄)의 세력들로부터 양떼를 보 호해야함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가 에베소를 떠난 후, 그와 정반대되는 상황, 즉,
‘흉악한 이리 같은 자들이 이들 감독자로 세운 사람들 중에서 나와서 하나님의 양 떼를 해칠 것이라고 확실하게 예언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 다(행 20:30).

**주목해야 할 사실은 바울이 교회를 흔드는 이단자들이 두 방향에서 출현 할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밖에서 안으로 들어올 것(행20:29)과, 심지어는 지금 그의 말씀을 듣고 있는 장로(감독자)들 가운데서마저도 나올 것임(행 20:30절)을 지적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정말로 심각한 일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바울은 감독자로 세움을 입은 목사나 장로들 가운데서 어그 러진 거짓 가르침을 가르칠 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언급에 의하면, 목사나 감독자라고 그냥 믿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 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성경이 증거하고 있음에 주목해야합니다.

“자칭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가르침을 분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계시록 2:2; 니골라당). 그 분별의 기준은 첫째, 성경말 씀이고, 둘째, 저들이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졌느냐, 아니냐, 그리고 거짓 말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성경말씀에 비추어 분별하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1장 18절과 19절에서, 바울은 영적인 아들인 디모데에게 말 하기를,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신앙)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런 자들 중에 감독자인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를 더 이상 훼방하지 못 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바울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세운 교회감독자(목사와 장로)들 가운데서도 잘못되어 이단적인 가르침을 가르칠 사람들이 등장할 것임 을 지적하며 저들을 대적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목사와 장로안수를 받고 세움을 입은 교회 지도자들 중에 이단으로 빠져 어그러진 가르침을 교인 들에게 행하여 자기들을 추종하게 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깨어 있어야 하고, 저들과 결별해야 합니다.
**예수이름을 빙자하여 목사나 장로가 이 말을 혹은, 저 말을 하며 맘몬을 좇아가며 세속화되고 있는데, 교인들은 맹신도가 되어 이를 분별하지 못 하고 맹종만 하면, 지금 “서초동에 차려놓은 campus”처럼 말씀보다는 북 치고 장구 치며 복음성가에 흥겹게 만취되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 이, 마치 성령의 은혜를 맛보는 것이라고 착각할지 몰라도, 실제로는 그 것은 이단으로 함몰하는 징후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단적인 거짓 지도자의 숨겨진 목적은 교인들로 하여금 맹목적으로 자 기를 따르게 하려는 것(행20:30)이고, 어그러진 가르침을 제공함으로써 교인들을 바른 신앙의 자리에서 빗나가도록 탈선시키는 것입니다.

이미 이 탈선은 성령의 소욕이 아니고, 육체의 소욕을 따라 생기는 것임 으로, 거짓 지도자들(목사와 그리고 동업하는 장로들)에게는 조그만큼의 양심의 거리낌이나 후회나 걱정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극악무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우리가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일들(우리 기도처소를 막고 방해하는 행위; 교회정관을 개악하는 악의, 우리 기도회 참석자들을 저주하며 거짓 방언(주술)을 중얼거리며 악을 쓰 는 서초동 일부 이단광신도들)을 자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상황과 여건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겠습니까?
사도바울은 감독자들이 잘못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사도행전 20:31에서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명령문)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깨어 있어야 하고 항상 성경이 가르치시는 바른 말씀을 기억하는 것입 니다. 우리 사랑의교회 마당기도회는 지금까지 일 년도 넘게 성도들 모 두가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으로 자신을 일깨우고 신중하게 정신을 차리고 있으면, 이단적인 거짓 가르침을 분별 할 수 있고, 교회 에 문제가 생길 때,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양떼를 보호 할 수 있게 됩니다. 바울이 에베소장로들을 하나님과 그 은혜의 말씀에 위탁하였듯 이(32절) 우리들도 하나님과 그 은혜의 말씀에 의탁하여 흔들림 없이 굳게 서야 합니다.

 

6. 특히 우리는 사도바울이 에베소서 6장10절-20절에서 에베소교회 성도들 에게 주안에서의 승리를 위해 다음과 같이 권면한 말씀을 주목 할 필요 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절실한 권면의 말씀이기 때문에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에베소서 6장10절로부터 18절까지’ 읽도록 합시다.

“너희가 주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0절)”,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11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12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 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13절).”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14절),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15절),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16절),”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7절).”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성도를 위하여 구하고(18절)” 여기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로마군인들이 전쟁시 입었던 전신갑주와 비교되는 것으로써, 우리 성도 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 하는 것은 두 단계로 분류할 수 있고, 각 단계는 다음과 같이 영적 기 본무장으로 세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1) 1단계 기본이 되는 4가지 무장:

첫째, 허리띠를 동이는 것입니다. 진리의 허리띠는 진실하고 순전한 마음으 로 영적 전투에 임해야 하는 성경에 기초한 정신자세를 가리킵니다.
둘째, 흉배를 가슴에 부착하는 일입니다. ‘의의 흉배’는 하나님의 의롭다하심 을 얻고 그와 함께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기반이 되어야 한 다는 뜻입니다.
셋째, 평화의 복음의 신을 신는 것입니다. 이 평화의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우리, 그리고 우리 서로 끼리의 평화를 이뤄내는 복음을 말 합니다. 이 복음이 영적 무장의 초석이 됩니다.
넷째, 믿음의 방패를 가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주님에 대한 바르고 굳은 믿음이 이 기본 단계의 무장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2) 2단계 무장(전투에 곧 나갈 수 있게 하는 마지막 준비: 임전태세):

첫째, 구원의 투구를 쓰는 것입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의 구원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이미 얻었고, 지금도 있고, 또한 앞으로 성화 과정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갖게 될 것입니다.
둘째, 마지막 공격용 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는 것 입니 다. 말씀의 검은 강력한 승리용 무기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이 하나님의 전신갑주와 구원의 투구, 성령과 말씀의 검으로 무장 준비를 갖추는데 있어서 필요불가결한 것이 ‘기도’입니다. 개인이든, 교회이든, 치열한 영적 전투에 임할 때, 잊지 말아야할 최종적 도구는 기도입니다. ‘깨어 기도하는 것’, ‘항상 기도하는 것’, ‘모든 일에 기도하는 이런 기도’는 매우 강력한 영적 무기이자, 이것은 완성이 되는 최후 승리의 도구입니다. 사슬에 묶여 감옥에 있으면서 조금도 흔들림 없는 바울 자신도 이 기도의 힘이 필요했습니다. 이 기도는 성도간에 서로를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영적 자원입니다(엡6:19-20).

말씀을 마무리 하려합니다. 우리 마당기도회는 지금 양심없는 목회 일을 계속하고 있는 사람과, 그의 주변의 잘못된 추종자들과, 그들의 어그러진 행위에 맞서, 기도하며 싸우기 위해 함께 모여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말씀과 도우심을 통해 우리교회가 갱신되기를 바라는 비상시국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비상상황에 부응하는 신앙적 전열과 질서를 지혜롭게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출애굽 후 시내산에서 전열을 가다듬던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질서 모습: 민수기 1-3장 참조).

교회가 갱신되고 정상화되어 정상상태의 교회예배를 드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영적으로 지치지 말고 깨어 기도로 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의 직접적인 제자들인 에베소교회에서도 감독자들이 사단의 궤계에 빠져 교회를 자기들 목적을 위해 이단으로 이끈 교회사를 통하여 우리는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이 땅에는 신앙양심에서 멀어진 허울뿐인 교회 감독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저들을 영적으로 분별하고, 긍휼히 여기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바울이 과감히 내쳐서 쫓아버린 에베소교회의 거짓 사탄에 오염된 감독자 ‘후메내오’와 ‘알렉산더’와 같은 교회의 감독(목사, 장로)의 자리를 차지하여 사단의 종노릇하는 자들을 단호히 물리쳐, 교회의 거룩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외부에서 몰래 들어온 이단과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일어난 사단의 괴수들을 영적으로 분별하여 대항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무게를 두어온 제자훈련 프로그램 역시 “오직 예수님 제자되는 훈련이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자훈련 한답시고 ‘잘못된 광인’이 되면, 그런 훈련은 아니함만 못할 수 있습니다.

교회 감독자나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자는 물론이고, 교회갱신을 바라는 우리 모두는 먼저 무시로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가 선줄로 생각할 때에 넘어지지 않도록 살피고, 항상 깨어 기도하며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기의 생각과 행위,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과 생각을 예수님 말씀에 비추어 늘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 제자의 본이요, 지혜요, 겸손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악의 영들에게 대함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기도함으로써, (1)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과하신 교회갱신 책임을 이루어 드립시다. (2)동시에, 에베소 교회의 믿음에서 파선한 후메내오(Hymenaeus)와 알렉산더(Alexander) (딤전 1:19), 그리고 오늘 우리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양심을 버린 교회의 뻔뻔한 거짓 지도자들(false leaders)과 그 맹신 추종자(blind followers)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 말씀과 믿음 안에서 하나 되어 기도로 굳게 섭시다.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이 자리에 서 있는 우리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마르틴 루터가 지은 찬송가 384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함께 부르며 오늘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