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8_갱신위성명서

 

국민여러분! 부패한 ‘종교사업가’ 오정현 목사, 김삼환 목사를 응징해 주세요.

한국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국민들이 ‘목사’를 ‘먹사’ 또는 ‘먹레기’라고 비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들으려하지 않습니다. 깨어있는 성도들은 교회를 떠나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미 목사들의 사유물이 된지 오래입니다. 상당수의 목사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교회를 자식에게 세습하고 있으며, 헌금을 빼내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수의 삶을 따라 좁은 길을 가려는 헌신된 제자들은 줄어들고 겸손과 온유함으로 세상을 치유하고자 헌신하는 성도는 별종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탐욕을 합리화하고 이생의 영달을 하나님의 축복이라 기만하는 거짓 신앙이 기독교의 현주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일이 합동과 통합의 대표교회라 할 수 있는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의 성도들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고 두 교회가 올바른 길을 걸을 때까지 개혁의 목소리를 높이려 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두 교회의 의식 있는 개혁성도들은 두 교회의 목사가 저지르고 있는 악행을 다음과 같이 고발합니다.

1.회계장부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사랑의교회와 명성교회는 1년 예산이 천억에 육박하는 대한민국의 대형교회입니다. 사랑의교회는 오정현 목사 부임 후 회계장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공개하라는 법원의 명령도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명성교회는 설립이후 34년 동안 한 번도 회계장부를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최근 수석장로의 자살을 통해 드러난 수백억 원의 비자금은 명성교회의 회계장부가 얼마나 엉터리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독단. 족벌 경영을 합니다.
사랑의교회에는 오정현 목사를 반대하는 사람은 부목사든, 장로든, 집사든, 평신도든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을 쫓아냈고, 최근 정관개정을 통해 헌금을 내지 않는 사람은 교인자격을 박탈하려하고 있습니다.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는 성도들의 헌금으로 아들에게 교회를 지어주고, 선교를 목적으로 성도의 헌금이 투입된 교회부속기관에 친인척을 배치하여 족벌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오정현 목사와 김삼환 목사는 교계와 국민들로부터 이미 종신총통체제를 구축했다는 비아냥거림을 받고 있습니다.

3.호화사치생활을 합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연봉이 2억6천이고, 고급승용차 2대를 굴리고 있습니다. 1년에 해외휴가 2개월, 해외출장을 1개월 등 3개월 이상을 해외에 체류하고, 국내에 머무를 때는 골프장에서 2년동안 100일 이상을 보냅니다.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는 베일에 쌓여있으나 연봉이 수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김삼환 목사의 경우 60억원에 가까운 사재를 출연하여 재단을 설립할 정도로 개인 재산이 상당합니다. 두 목사 모두 대기업 회장도 부러워할 삶을 당연하다는 듯 누리고 있습니다.

4.목회활동보다 사업확장에 더 관심을 쏟습니다.
목회자의 가장 큰 소임은 사회의 약자를 돌보는 것입니다. 오정현 목사는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일보다 VIP를 관리하고 교회를 대형화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자신을 따르는 판사, 검사, 국회의원, 언론인 등 사회유력인사가 250여명에 이른다고 호언하기도 합니다. 최근 완공된 사랑의교회 새예배당에는 3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되기까지 하였습니다.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도 이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200억원이 넘는 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봉안시설을 짓겠다며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쏟아 부으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를 핑계로 상습적인 외화반출을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5.거짓말에 능숙하고 말을 함부로 합니다.
얼마전 명성교회의 수석장로가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조성한 수백억원 대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명성교회는 장로의 사인이 자살이 아닌 심장마비라고 주장하고 오늘까지도 사건을 은폐하고 사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논문표절이 문제가 되자 ‘그것이 사실이면 사퇴하겠다’라고 했으나 논문표절이 명백히 밝혀진 후에는 ‘악의적인 음해’라며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제기한 장로와 집사들을 쫓아내려하고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도 큰 문제지만 공인으로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더욱 문제입니다. 오정현 목사는 세월호 사태 발생 후에 국민이 미개하다는 식의 발언을 하였고, 김삼환 목사는 대한민국에 경고하기 위해 하나님이 침몰시킨 것이라고 주장해 비탄에 빠진 전국민을 참담하게 했습니다.

6.정상배(政商輩)와 다르지 않습니다.
중세시대에는 종교가 곧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 서로를 견제하며 자기의 영역에서 국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야한다는 성도들의 요망에서 불구하고 기회만 있으면 정치권에 기웃거립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국가조찬기도회를 주도하고 새벽기도회를 예행연습장으로 만들어 성도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김삼환 목사 또한 유력정치인과 어울리고 자신의 권세를 과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권력을 향해 하나님의 정의를 일깨우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예언자적 역할에는 관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달을 위해 권력을 비호하고 잘못된 권력을 옹호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7.둘은 한통속입니다.
부패와 비리의 상징인 오정현 목사와 김삼환 목사는 이미 기독교계에서 개혁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개혁대상으로 떠오른 후 행동을 같이하며 자기들의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오정현 목사는 세월호 사태가 터질 때 자신과 가까운 전국의 유력 목사들을 사랑의교회로 초대하여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때마다 교계를 병풍삼아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이 집회들이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했던지 두 목사는 2014년 8월 10일 사랑의교회에 모여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또 기도회를 열 계획입니다.

개신교의 양대 교단이라 할 수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과 통합의 전총회장들을 불러 모아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실상은 궁지에 빠진 오정현, 김삼환 목사가 자신들이 처한 작금의 처지를 반전시키기 위해 해괴한 굿판을 획책하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교회 적폐의 집결소인 사랑의교회를 부패한 종교사업가들의 전당대회장으로 삼으려는 비극적 시도입니다.

양식 있는 양교단 증경총회장께 정중히 간청합니다. 여러분은 교계의 어른이십니다. 제발 악행을 획책하는 저들의 계교에 빠지지 마시고 어른으로서 저들을 질책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진정 두려워한다면 참석하지 마십시오.

전국의 기독교인 여러분! 기독교가 국민들을 더 이상 실망시켜서는 안 됩니다. 말로는 어려운 사람을 돕자, 대한민국을 기독교이념을 추구하는 국가로 만들자고 하면서 실상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기독교를 모독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목사들은 이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삶으로 부인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행동으로 알려줘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1. 오정현 김삼환 목사는 더 이상 하나님을 배반하고 기독교를 모독하지 말라
2. 오정현 김삼환 목사는 기도회 정치로 성도와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
3. 사랑의교회에 모이는 양교단의 증경총회장들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의 본질에 입각해 이 시대에 진정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되새기고 기도하고 행동하라. 부패한 목사의 들러리가 되지 말고 교회의 파수꾼이 되어달라.

2014년 8월 8일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
명량소리(명성교회의 성결회복을 위해 기도드리는 양심의 소리) 성도 일동

출처 : 2014.08.08 조선일보 A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