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기업의 비리를 눈감아 주지 않던 맘여린 회계사 황호찬 교수

다시 리더쉽코리아의 강의 내용을 살펴보면, 황호찬 교수의 자기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일찍 회계사 시험에 합격하여 첫 직장으로 회계법인에 들어갔으나, 잘 하고 있던 회계사 업무를 어떤 계기로 그만 두게되었는지 그의 고백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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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leadershipkorea.org/163

(영상 중 49:25 – 57:47)

제가 공인회계사를 하다가 왜 그만 두었느냐. 대학생 때 회계사가 뭔지도 모르고 교수의 권유로 시작했다, 당시는 회계법인에 회계사가 30명정도였다. 당시 지방의 기업에 감사를 하러 갔다가 우연찮게 그 회사 직원이 이중 장부를 작성해 놓은 비리를 발견하게 됐다. 그 회사 재정 담당 상무가 당황했고, 1주일 동안 밤마다 제 숙소에 와서 봐달라고 했다. 그 회사는 지방의 중견 기업인데 비리가 알려졌을 때 내는 벌금이면 그 회사가 거의 망할 수준 정도였다.

상무가 밤에 찾아와서 ‘황선생님, 딱 하루만 주면 장부를 완벽하게 고쳐 놓을 수 있습니다. 이 일은 황선생과 저만 아는 비밀이 될 겁니다. 그래도 안하시려면, 제가 돈을 좀 드리겠습니다’ 라고 했다. 여기서부터 제가 두근두근거련다. 은행에서 대출 받아 마이너스로 산동네 방한칸으로 부족하게 결혼생활을 시작했었는데, 그 돈이면 아파트 전세를 장만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건 저만 안 본걸로 하겠다하면 그 사람이 고쳐서 넘어갈 수 있고, 저도 돈가지고 집사람에게 큰소리도 칠 수 있는 문제여서 얼마나 가슴이 뛰었겠는가. 악마의 목소리는 항상 똑같다. 익명성 보장하고 거기에 댓가가 대단한 것.

제가 마지막까지 흔들리다 끝내 거절하니, 마지막 날 밤에 찾아와서 한 번만 더 부탁하자고 하면서 이 회사가 망하면 직원 3000명이 길거리에 나가고 이 중소도시에 12,000명이 못 먹게 되는데 그 눈 한 번 감으면 되는 걸 안하시느냐라고 했다. 서울에 올라가서 대표랑 상의하겠다고 말하고는 그대로 보고 했더니, 대표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받아먹든지 말들지 알아서 해야지 왜 그걸 나한테까지 가져오느냐고 뭐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무슨 큰 죄를 진 것 같아가지고 그래야 하는 건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안봐줬고 그 회사는 망하게 됐다. 저는 더이상 공인회계사 못해먹겠다 하고 보따리를 싸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제가 미국에 가서 쓴 회계학박사 논문 주제가 ‘공인회계사는 왜 돈에 약한가’였다.

나도 신앙생활 잘하고 있었고, 가족 중에 목사도 많지만, 큰 돈이 눈앞에 있고, 익명성이 보장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지나갈 수 있다고 할 때 아니라고 하기가 그렇게 힘이 든다. 돈 문제에 있어서는 절대로 자신하지 마십시오.

 

터프한 직업 세계에서 고뇌하는 크리스찬의 모습이 보입니다. 회계사 실무를 하던 젊은 시절에는 익명성과 돈의 유혹 앞에서 잠시 흔들리는 듯 하다가도 올바른 길을 택했던 황교수가, 사랑의교회 감사 과정에서 발견한 비리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요? 이 부분은 같이 사랑의교회 재정 감사를 했던 집사님들만이 아실 것입니다.

 

5. PD 수첩 취재 영상 속의 황호찬 교수

작년 PD 수첩 취재 현장을 교회측에서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영상에 보면 카메라맨을 제외하고 table 앞에 앉아 있는 장로님들 뿐 아니라 옆에 앉아 있는 수많은 집사, 직원, 목사들 모두 모자이크 처리 없이 얼굴이 나왔습니다. 모두 당당하다는 거죠.

하지만 유독, 특정 인물 한명만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고, 다른 이들과 달리 그 인물은 영상 전체에 걸쳐 가끔씩 비추는 카메라를 피하려는 듯한 자세를 자주 보였습니다. 현장에 있었으면서도 그 분만큼은 익명을 원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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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잠시 모자이크 처리를 소홀히 한 부분에서 그 분의 얼굴의 일부가 잠시 노출이 되었습니다. 진한 눈썹이 인상적인 분… 바로 그 부분만 보고 황교수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황교수

 

전체 취재 영상 중에 황교수가 얘기하는 장면은 딱 한 장면입니다. 조용히 있으려고 했었는데, 오정현 목사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서 얘기할 때 본인이 거들고 싶은 얘기가 있었는지 한 마디 말을 했습니다. 논문 표절이 몇 %인지에 대한 확인 차원의 발언이었습니다.

이때 전체 영상 중에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전체 화면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영상을 수정해서 내보냈습니다. 이걸 보고 센터측에서 취재 영상 내보내면서도 황교수가 오정현 목사쪽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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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황호찬 교수를 감추고 싶었을까? 이 분은 오정현 목사 측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6. 사랑의교회 신임 장로 후보로 당회에 올라왔다는 황호찬 교수

올해 초 공동의회에서 신임 장로를 세우려던 시도를 기억하시는지요.. 듣기로 장로 임직 후보를 선정하는 안건이 다루어진 운영장로회가 그 전에 열렸었다고 합니다. 시기상으로는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모 장로님이 손가락 상해를 당했다고 말씀하시던 배경을 듣다가 해당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오정현 목사 측에서 열심을 내는 모모 안수집사들에게 장로자리를 생각해서 그렇게 열심인 것인지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신임 장로 1순위로 올라온 사람은 바로 황호찬 안수집사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오정현 목사측에서 보기에 충성스럽게(?) 갱신 성도들을 모질게 대했던 모모 안수집사도 아니고, 어딘지 모르게 숨어 있던 황호찬 교수가.. 1순위였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전율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이 분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오정현 목사를 돕고 있길래?’ 뭐 이런 생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운영장로회에서는 장로로 임직해도 시무할 연한이 거의 남지 않은 황호찬 교수를 굳이 장로로 세우려는 이유가 있는지를 놓고 파행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결론은 이 사람을 빼는 것으로 됐는지 우리가 보았던 연말 후보에는 황교수가 빠져 있었습니다. 그 이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족 중에 목사가 많았다고 하고, 처가도 모두 목사 집안인 환경이라면, 시무 연한이 얼마 주어지지 않는 장로라 하더라도 명예직(?)처럼 해보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괜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황호찬 교수는 우리 교회 출석하던 중간에 다른 교회에 등록을 하고 새신자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교회 장로 자격이 애시당초 안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한교회 2005년 10월 등록 신자 – 황호찬
2005년 11월 3일 이한교회 새신자 교육 – 황호찬 부부

 

(계속)

 

* 출처 : http://cafe.daum.net/pray4sarang/KZeT/66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