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할 수 없는 것을 비교할 때 천양지차(天壤之差)라는 말을 씁니다.
나도 지금 말하려는 내용이 천양지차라고나 하여야 할 말을 하려합니다.

그분이 계셨을 때 우리교회는 일산에 교회분립을 위한 시안을 실험한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반쪽짜리 분립이었습니다.
그 결과 주위의 열악한 교회의 요청으로 그 계획을 접은바 있습니다.

그 후에 부교역자들이 나가서 개인이 개척하는 형태의 “부교역자 이임(離任) 후 개척형태”와 “청빙을 받아서 위임”되는 비교적 편안한 형태의 부교역자 이임의 여러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개척하는 것을 우리교회의 분립이나 개척이라고 하지 안했습니다.

그 때 그분은 개척하기 위하여 이임하는 교역자에게 입지선정 등 개척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아직 시기가 안 되였으니 기다리게도 하여 완급을 조정하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한 것은 개척을 위한 교역자에게는 개척을 위한 종자돈으로 3억~5억을 주면서 성공하여 꼭 갚으라는 단서를 붙여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그에 힘입어 개척에 성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분을 비롯한 우리 모두는 그들 개척의 성공을 우리교회의 분립이나 개척으로 평가하거나 계수하지 안했습니다.
그들의 수고와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고 흠모하고 축복하고 기뻐했지요.

새로운 사람이 오고부터 개척을 위한 종자돈 제도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온정적 이임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니 헤어짐의 이임인사가 정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계셨을 때의 이임인사에서 빠지지 안했던
“ㅇㅇㅇ목사님으로부터 배운 ㅇㅇㅇㅇ 목회철학을 잘 배우고 갑니다.”하면서 고마움을 표하던 인사말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를 창피하게 느낀 그 사람은
“나에 대한 인사는 안 해도 좋다”라고
꾀를 냈다가 그래도 면구스러워 이임인사를 아예 없애버렸지요.
몇 년 동안 동역했던 목회자가 이임인사도 없이 떠나가는 현실에 여러분의 감회는 어떠했습니까? 저는 애잔한 저려옴을 느낀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떤 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실제 내가 오고 난 후 20개 이상 교회를 개척해 내줬다.”라고 했습니다. 내가 최근에 접한 바로는 ”인지부조화“ 현상의 사람들을 어쩌다가 만나는데 이 사람은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비전문가인 제가 볼 때도 입원치료 대상. 정도로 보입니다.

현실과 내용의 차이가 매우 크지만 이는 오히려 이후에 갱신성도 측에서 매우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료가 된 것으로 알고 하나님의 준비하심에 감사 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 조급하게 현실에 연연하시지 말고 느긋하게 그러나 간절히 계속되는 속편을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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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곳 : 카페 >사랑의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와 소통 네트워크(사랑넷)|글쓴이 : 김두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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