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30 11:56/수정 : 2018-05-31 19:56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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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목사 자격 논란을 겪고 있는 오정현(서울 사랑의교회·사진) 목사에 대해 소속노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동서울노회(노회장 곽태천 목사)가 ‘자격에 문제 없음’을 확인했다. 동서울노회는 “28일 열린 임시 노회에서 오 목사 위임 결의 관련 내용을 재확인하고 참석한 노회원들의 전체 동의를 얻어 이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최근 대법원이 오 목사의 위임 목사자격 관련 소송을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한 것에 대해 “법원이 총신대 신학대학원 입학과 졸업을 문제 삼아 예장합동 교단에서 다시 목사안수 받지 않은 것을 파기 환송 이유로 들었는데 이는 한번 안수 받은 목사는 타 교단으로 이적해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시 안수 받지 않는다는 기독교 정통 신학과 교리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교단에서 목회하는 목사의 자격은 노회가 그 심사와 결정의 권한을 가지고 있고,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법원이 교단의 결정권을 존중하지 않고 개별 목회자에 대한 자격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종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동서울노회는 관련 내용을 총회에 헌의해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방편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