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명 중 1명만 집중 공격, 의심의 여지 없어”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가 최근 공개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의 ‘오정현 목사 백서’에 대해 “괴문서이며 문서 작성과 유포 자체가 불법”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5월 1일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일부 교인에게 입장문을 보냈다. ‘진실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교회는 “총신대 법인이사회 명의로 작성돼 공개된 백서는 그 내용이 거짓과 과장, 왜곡을 넘어 악의적으로 편집된 사실관계가 매우 의심스러운 문서”라고 했다.

<중앙일보> 등에서 오정현 목사가 부산고·경희대 출신으로 학력을 속였다고 보도한 데 대해 “학적부에도 숭실대 졸업이라고 되어 있고, 당시 원서에는 고등학교 기재 항목이 아예 없었다”고 해명했다.

교회는 문서의 적법성도 문제 삼았다. “총신대 이사들은 4월 9일 자로 전원 임원 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고 현재 직무 정지 상태이며, 16년 전 졸업생을 조사하고 처분할 권한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직무 정지 상태인 만큼 문서 작성과 유포 자체도 불법이라고 했다.

사랑의교회는 “총신대 신대원 졸업생 3만여 명 중 오직 오정현 목사만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랑의교회는 “오직 1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사회와 이를 받아쓰는 언론, 이를 유포하는 이들의 의도는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하다”고 했다.

교인들에게는 “‘백서’ 내용을 각색·윤색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대재생산하는 자들의 선동에 속지 말고, 그들이 하루속히 거짓을 버리고 진실의 편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메시지에 관해 교회 관계자는 “교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며, 사실관계를 묻는 일부 교인들에게 답변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메시지 전문.

진실을 알려 드립니다.

최근 몇몇 언론을 통해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담임목사님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어서 사실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1. 학력에 대한 잘못된 보도와 진실

먼저 오정현 목사님의 학력과 관련하여 “총신대 학적부에 부산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고 이는 편목 편입 시에 본인이 작성한 입학원서에 근거한 것”이라고 하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은 이미 판결문을 통해 “당시 입학원서에는 고등학교 학력을 쓰는 항목이 아예 없었으므로 본인이 그런 내용을 기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바가 있으며, 이것이 사실입니다.

대학도 경희대가 아닌 숭실대로 학적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총신대 신대원의 1982년 입학 시에 작성된 학적부나 숭실대의 학적부, 그리고 청빙 당시 교회와 노회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부산고 학력이 전혀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2. 괴문서, ‘오정현 목사 백서’에 대하여

‘총신대 법인이사회’ 명의로 작성되어 4월 26일 부로 공개된 소위 ‘오정현 목사 백서’는 그 내용이 거짓, 과장과 왜곡을 넘어 악의적으로 편집된, 사실관계가 매우 의심스러운 문서입니다.

이 문서를 작성하고 공개한 총신대 법인이사 15명은 지난 4월 9일 자로, 학사 비리의 책임으로 전원 교육부로부터 임원 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고 지금은 60일간의 직무 정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이사회에는 16년 전에 이미 과정을 마친 졸업생에 대해 조사하고 처분할 권한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적으로 법인이사회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 문서의 작성과 유포 자체가 불법입니다.

총신대 신대원을 마친 3만여 명 이상의 졸업생 중에서 오직 1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사회와 이를 그대로 받아쓰는 특정 언론, 그리고 이를 유포하는 이들의 의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분명합니다.

이사회의 이런 일련의 행위에 대하여 총신대 교수협의회와 해당 교수들은 반박 성명을 발표했고, 일부는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이사 전원을 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금에 유포되고 있는 거짓 주장들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해당 언론사나 기관에는 정확한 내용을 알려서 기사가 바로잡히도록 노력 중입니다. 특히 약속이라도 한 듯이 소위 “백서’의 내용을 각색하고 윤색하여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확대재생산하는 자들의 선동에 속지 마시고 그들이 하루속히 거짓을 버리고 진실의 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