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05, 2018

사랑의교회 당회·교역자회 “오정현 목사는 위임목사” – 뉴스앤조이

대법 판결 불복 "이단 제외하면 안수 다시 주지 않아"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5.24 10:00 기사원문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806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 당회가 "오정현 목사는 법과 절차에 따라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로 부임한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대법원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성명을 냈다. 교회는 5월 23일, '대법원 판결에 대한 사랑의교회 당회 입장문'을 게재했다. 5월 20일 자로 쓴 성명에서 당회는 "미국장로교(PCA) 소속 남가주사랑의교회를 개척하고 15년간 담임했던 오 목사가 본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목사가 되고 사랑의교회 위임목사가 되기 위한 모든 과정은 옥한흠 목사와 당시 당회, 총회와 동서울노회가 면밀히 확인해 진행한 사항"이라고 했다. 당회는 오정현 목사의 '재안수'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법원 판결에 대해 "장로교 법과 행정, 120년 신학적 전통, 관례와 상반될 뿐 아니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성지 부여 제도와도 상이하다. 이단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타 교단 안수 목사는 다시 안수하지 않고 강도사 인허와 동시에 본 교단 목사 자격이 부여되는 것"이라고 했다. 당회는 "교인들을 대표하여 당회는 이 사실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뿐 아니라 앞으로도 오정현 목사의 목회 사역과 모든 사역을 신뢰하고 동역할 것"이라고 했다. 5월 24일 오전에는 사랑의교회 교역자 일동 입장문이 올라왔다. 사랑의교회 교역자들은 "목사 자격은 교단 노회가 결정하고, 이견은 총회가 최종적으로 판단하며 이는 헌법상 종교의자유로 보장되고 있다. 법원이 교단 결정권을 존중하지 않고 목사 자격을 개별 심사, 판단하는 것은 세상 법 원리와 맞지 않고 기독교 교단 자율성을 침해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교역자들은 "오정현 목사는 옥한흠 목사의 사역을 유업으로 이어받아 15년간 진액을 쏟아 헌신하며 제자 훈련 2.0시대를 새롭게 열어 왔으며, 하나님은 지난 40년동안 차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 주시고 사역의 열매를 주셨다"고 했다. 이들은 "오정현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120여 명 교역자 모두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비전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했다.    

17 05, 2018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사건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 뉴스앤조이

"주민 소송 대상 광범위, 위헌 소지"…헌법 소원 등 소송 장기화 가능성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5.17 13:42 기사원문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732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가 '도로점용 허가 처분 무효 확인소송'과 관련해, 4월 2일 사건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원이 재판의 근거가 되는 법률의 위헌 여부를 심판해 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요청하는 것이다. 교회는 사건 심리 중인 대법원 재판부에,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교회 관계자는 5월 16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지방자치법 중 주민 소송의 경우, 범위가 넓고 모호하다는 문제가 있다. 사랑의교회와 직접적 관계가 없어도 서초구민이기만 하면 누구나 소송을 걸 수 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도 황일근 전 서초구의원이나 당사자들은 사랑의교회와 직접적 재무 관계가 없다. 이런 이유로 대법원 재판부에 '지방자치법의 모호함 때문에 헌법의 법적 안정성과 신뢰 보호의 원칙을 위배하는지 살펴봐 달라'고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이 사랑의교회의 신청을 기각하고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교회는 별도로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을 낼 수 있다. 헌법 소원이 진행되면 결론이 날 때까지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사건은 정지된다. 이에 따라 도로점용 사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재판 결과에 따라 예배당의 향후 운명이 달라지는 만큼 이번 재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회는 여느 재판과 달리 '전관' 변호사들을 대거 고용했다. 변호인단에 김능환 변호사(전 대법관·사법연수원 17기), 이공현 변호사(전 헌법재판관·사법연수원 13기)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등 총 1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2 05, 2018

사랑의교회 “총신대 백서는 근거 없는 괴문서” – 뉴스앤조이

"3만 명 중 1명만 집중 공격, 의심의 여지 없어"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5.02 19:29 기사원문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509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가 최근 공개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의 '오정현 목사 백서'에 대해 "괴문서이며 문서 작성과 유포 자체가 불법"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5월 1일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일부 교인에게 입장문을 보냈다. '진실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교회는 "총신대 법인이사회 명의로 작성돼 공개된 백서는 그 내용이 거짓과 과장, 왜곡을 넘어 악의적으로 편집된 사실관계가 매우 의심스러운 문서"라고 했다. <중앙일보> 등에서 오정현 목사가 부산고·경희대 출신으로 학력을 속였다고 보도한 데 대해 "학적부에도 숭실대 졸업이라고 되어 있고, 당시 원서에는 고등학교 기재 항목이 아예 없었다"고 해명했다. 교회는 문서의 적법성도 문제 삼았다. "총신대 이사들은 4월 9일 자로 전원 임원 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고 현재 직무 정지 상태이며, 16년 전 졸업생을 조사하고 처분할 권한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직무 정지 상태인 만큼 문서 작성과 유포 자체도 불법이라고 했다. 사랑의교회는 "총신대 신대원 졸업생 3만여 명 중 오직 오정현 목사만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랑의교회는 "오직 1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사회와 이를 받아쓰는 언론, 이를 유포하는 이들의 의도는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하다"고 했다. 교인들에게는 "'백서' 내용을 각색·윤색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대재생산하는 자들의 선동에 속지 말고, 그들이 하루속히 거짓을 버리고 진실의 편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메시지에 관해 교회 관계자는 "교회의 공식 입장은 아니며, 사실관계를 묻는 일부 교인들에게 답변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메시지 전문. 진실을 알려 드립니다. 최근 몇몇 언론을 통해 사랑의교회와 오정현 담임목사님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어서 사실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1. 학력에 대한 잘못된 보도와 진실 먼저 오정현 목사님의 학력과 관련하여 "총신대 학적부에 부산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고 이는 편목 편입 시에 본인이 작성한 입학원서에 근거한 것"이라고 하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은 이미 판결문을 통해 "당시 입학원서에는 고등학교 학력을 쓰는 항목이 아예 없었으므로 본인이 그런 내용을 기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바가 있으며, 이것이 사실입니다. 대학도 경희대가 아닌 숭실대로 학적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총신대 신대원의 1982년 입학 시에 작성된 학적부나 숭실대의 학적부, 그리고 청빙 당시 교회와 노회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부산고 학력이 전혀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2. 괴문서, '오정현 목사 백서'에 대하여 '총신대 법인이사회' 명의로 작성되어 4월 26일 부로 공개된 소위 '오정현 목사 백서'는 그 내용이 거짓, 과장과 왜곡을 넘어 악의적으로 편집된, 사실관계가 매우 의심스러운 문서입니다. 이 문서를 작성하고 공개한 총신대 법인이사 15명은 지난 4월 9일 자로, 학사 비리의 책임으로 전원 교육부로부터 임원 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고 지금은 60일간의 직무 정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이사회에는 16년 전에 이미 과정을 마친 졸업생에 대해 조사하고 처분할 권한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적으로 법인이사회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 문서의 작성과 유포 자체가 불법입니다. 총신대 신대원을 마친 3만여 명 이상의 졸업생 중에서 오직 1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사회와 이를 그대로 받아쓰는 특정 언론, 그리고 이를 유포하는 이들의 의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분명합니다. 이사회의 이런 일련의 행위에 대하여 총신대 교수협의회와 해당 교수들은 반박 성명을 발표했고, 일부는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이사 전원을 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금에 유포되고 있는 거짓 주장들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해당 언론사나 기관에는 정확한 내용을 알려서 기사가 바로잡히도록 노력 중입니다. 특히 약속이라도 한 듯이 소위 "백서'의 내용을 각색하고 윤색하여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확대재생산하는 자들의 선동에 속지 마시고 그들이 하루속히 거짓을 버리고 진실의 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7 04, 2018

총신대 이사회, ‘오정현 목사 백서’ 전문 공개 – 뉴스앤조이

"일부 교수 도움으로 입학·수업 등 전 과정 특혜"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27 19:01 기사원문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470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가 제작한 '총신대 합격 및 수업 관련 오정현 목사 백서'가 4월 26일 공개됐다. 백서는 2016년 12월 총신대가 오정현 목사의 편입학 과정 합격을 무효 처분하자, 사랑의교회가 반발해 소송을 거는 과정에서 제작됐다. "역사 정리 차원에서라도 당시 사실관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며, 이사회가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4개월 이상 조사를 벌인 결과다. 백서의 요지는,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 신대원에 편입할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줄곧 특혜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 일부 교수가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것이다. 백서는 180쪽 분량으로, 총 4부로 나뉘어 △오정현 목사 입학 당시 소속과 신분 △입시관리위원회와 오정현 목사 팩스 시험 △오정현 목사 무단결석 및 부당 학점 △사랑의교회와 총신대학교로 구성됐다.   오정현 목사의 총신대 편입학 과정 전반을 조사한 재단이사회 백서 전문이 공개됐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오정현 목사, 처음에는 '편목 편입' 나중엔 '일반 편입' 주장"   대법원은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 편입학 당시 '일반 편입' 과정으로 지원했다고 판단했다. 이미 목사인 사람이 지원하는 '편목 편입'이 아니라, 안수 없는 사람들이 지원하는 일반 편입을 택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이 의문을 제기했다. 일반 편입인지 편목 편입인지, 사랑의교회도 입장이 왔다 갔다 한다. 총신대 재단이사회도 백서에서, 오정현 목사 주장이 세 번 바뀌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편목 편입이었다고 했다가, 이후 '편목 과정'은 일반 편입과 편목 편입을 아우르는 것이라고 했다가, 다시 일반 편입이라고 말을 바꿨다는 것이다. 이사회는 사랑의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 동서울노회가 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을 근거로 들었다. 2015년 9월 사랑의교회는 "피고 오정현은 본 교단이 헌법 정치 편 제15장 13조의 규정에 따라 개설한 본 교단의 정규 편목 과정을 이수했다"고 했다. 동서울노회는 2016년 6월 "피고 오정현이 들어간 과정은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연구 과정으로 개설된 편목 과정이다"라는 서면을 냈다. 그러나 사랑의교회는 2016년 7월부터 일반 편입이든 편목 편입이든 무엇을 하더라도 문제없다는 식으로 입장을 바꾸었다고 했다. 사랑의교회가 2016년 9월 20일 법원에 제출한 준비서면에는 "모집 요강상 편입학은 일반 편입과 편목 편입으로 구분돼 있고, 피고가 그중 어떤 자격으로 지원했는가가 논해지고 있는데, 어떤 자격으로 지원했든 간에 (중략) 실제로는 구분의 실익이 없다"고 나와 있다. 그러다 2017년 1월부터는 "'목사 후보생'으로 일반 편입했다"는 주장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사랑의교회는 2017년 1월 법원에 제출한 서면에 "총신대에서는 지원하지 않은 과정인 '편목 편입 과정'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고 썼다. 재단이사회는 "오정현 목사가 이제는 당당하게 일반 편입을 통해 입학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사회는 오정현 목사가 '편목 편입'이 아닌 '일반 편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부담감'을 들었다. "피고(오정현 목사)는 당장의 사역도 감당해야 하고, 또 개척 후 성공적으로 목회를 해 오고 있는 교회나 20여 년간 살아온 미국을 떠나는 것이 망설여지는데다, 안수 후 20여 년 가까이 되는 시점에 강도사 고시를 다시 치러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그럴 만한 여유가 없다'면서 주저함을 보이자, (옥한흠 목사가) 행정적으로 지원할 테니 본인이 해야 하는 일만 하도록 하라고 하시어 그렇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2016년 9월 20일 자 사랑의교회 준비서면 중)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오정현 목사 경우는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경우"라고 했다. 동서울노회 내 또 다른 대형 교회 충현교회에 지난해 청빙된 한규삼 목사도 아직까지 편목 편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한 목사는 2017년 3월 말 미국 뉴저지초대교회를 사임하고 충현교회에 부임하는 과정에서 편목 과정을 거치기 위해 노회에 '총신 단기 편목 입학 청원'을 제출했다. 2018년 1학기 현재 총신 연구 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 이사회는 "한규삼 목사는 이변이 없는 한 2019년 6월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고, 2019년 10월 노회에서 강도사 인허를 받은 후 당회장으로 위임식을 할 것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편목 과정"이라고 했다.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공개한 오정현 목사 학적부. '제적'으로 기록돼 있다. 백서 갈무리   1982년 '목사 후보생' 오정현 목사, 2001년까지도 신분 유지? 재단이사회 "자격 유지될 수 없어"   오정현 목사는 1982년 총신대에 입학하면서, 당시 다니던 내수동교회가 속한 경기노회에서 목사 후보생 지위를 얻었다. 총신대 신대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노회에서 '목사 후보생' 추천을 받는다. 1982년 추천을 근거로, 오정현 목사는 2001년 편입학 당시 경기노회 '목사 후보생' 증명서를 발급해 총신대에 제출했다. 경기노회가 19년간 오정현 목사의 목사 후보생 자격을 유지해 주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단이사회는 경기노회 주장이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오정현 목사는 2001년까지 목사 후보생 신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사회는 "목사 후보생 신분에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다는 것은, 이명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회의 지도를 잘 받고 있고, 신학교 학적 사항에 문제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오정현 목사는 이 두 가지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오정현 목사는 1982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휴학을 신청했고, 총신대는 1983년 4월 오 목사가 복학하지 않아 그를 제적했다. 이사회는 "신학교 학적 사항에 변동이 발생했으므로 목사 후보생 신분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했다. 경기노회가 1986년 오정현 목사에게 '목사 후보생 증명서'를 '목사 안수용'으로 발급해 주었기 때문에, 타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오 목사의 신분상 변동도 있다고 했다. 여기에 경기노회는 1982년부터 2001년까지 오정현 목사를 목사 후보생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재단이사회는 백서에서 "오정현 목사의 신분 관리가 어떻게 돼 왔는지 알려 달라"고 경기노회에 공개 요청했다.   이례적인 '팩스 시험' "사전 입시 청탁, 입시 요강 변경 해당" 18명 중 전체 1위, 2위와 30점 이상 차이 나   재단이사회는 오정현 목사가 편입학 시험에 응시한 2001년, 입시관리위원회(당시 교무위원회)가 오 목사를 위해 불법을 행했다고 판단했다. 백서에 따르면, 오 목사는 2001년 10월 15일 총신대 입시 담당자에게 "시험일인 10월 22일, 사역 일정상 미국에 있어야 해서 한국에서 시험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총신대 입시관리위원회는 4일 후인 10월 19일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입학시험을 본 전례가 있다"면서, 오정현 목사가 팩스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결의했다. 이사회는 시험을 팩스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사전 부정 청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입시관리위원들이 이미 공표한 입시 요강도 변경해 적용했다고 했다. 2001년 10월 19일 자 입시관리위원회 회의 자료를 보면 "1)지원자의 현재 상황: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11월 초 입국 예정이므로 10월 22일 전형에 응시할 수 없는 상황임 2)결정할 사항: 어떠한 방법으로 응시토록 할 것인지 (1)정상적인 전형 방법 (2)기타"라고 기재돼 있다. 팩스 시험 현장에서도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규정한 '공정 경쟁 규정'을 위반했다고 했다. 이사회는 오 목사가 지정된 입시 시간과 장소를 지키지 않았고, 팩스로 필기시험을 본 후 시험 감독 김용남 목사와 저녁 식사를 하러 이동했기 때문에, 면접 고사도 응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그런데도 오정현 목사는 전체 입시 결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재단이사회는 "오 목사는 2등과 무려 38점이 차이 나는 1위를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오정현 목사 370점, 2위 332점, 3위 325점이었다. 다시 말하면, 공정한 시험 감독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시험을 치른 18명 중 1등은 332점이었고, 홀로 시험을 본 오정현 목사는 370점으로 38점 차이가 난다"고 했다.   [...]

16 04, 2018

(연합뉴스) 대법,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교단목사 자격없어”

기사원문보기 : http://v.media.daum.net/v/20180416120041377?rcmd=rn 입력 2018.04.16. 12:00 "신학대에 일반편입, 노회고시도 합격해야"..자격 인정한 2심 재판 다시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대법원이 서울 서초구의 대형교회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인 오정현 목사에 대해 교단이 정한 목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김모씨 등 사랑의 교회 신도 9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합동) 동서울노회와 오 목사를 상대로 [...]

13 04, 2018

(뉴스앤조이) 사랑의교회 “대법원이 오판”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75 당회 성명 "오정현 목사는 '편목 입학'…납득할 수 없어"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13 00:37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가 오정현 목사 위임 결의 무효 확인소송을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랑의교회는 4월 12일 밤늦게 당회원 일동 명의로 교회의 입장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교회는 '편목 편입'이 아닌 '일반 편입'을 했다는 대법원 판단을 '오판'이라면서 "오정현 목사는 후임 목사로 추천받고 편목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편목 편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교회는 총신대가 오정현 목사 입학 과정이 '편목 편입'이었다는 문서를 2016년 8월에 제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법원 심리가 미진했거나 사실을 오인한 것 같다고 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예장합동의 성직 취득 제도와 헌법, 총회신학원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 소치로, 참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도 했다. 교회는 파기환송심에서 '편목 편입'에 대해 더 소상히 주장하고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2 04, 2018

(뉴스앤조이) 대법원 “오정현은 예장합동 목사 아냐”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70 '목사 후보생' 자격으로 '일반 편입'…"미국 장로교단 목사일 뿐"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12 19:48 대법원이 오정현 목사의 위임목사 자격을 다툴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가 예장합동 목사가 되는 과정을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취지다. 사진은 2004년 1월 오정현 목사가 위임식에서 선서하는 모습.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오정현 목사의 '위임 결의 무효 확인소송'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대법원의 판결 취지는 "오정현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 소속 목사가 아니다"는 것이었다. 4월 12일 오후 공개된 판결문을 보면, 법원은 오 목사가 예장합동 목사가 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다 마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예장합동 목사가 되기 위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편입 과정을 거치려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타 교단 목사인 경우 '편목 편입'을, 목사가 아닌 경우 '일반 편입'을 해야 한다. 고등법원은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학교에 '편목 편입'했다고 판단했다. 그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목회를 해 왔고, 미국 PCA 한인서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것 등을 모두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고등법원이 성급하게 단정했다면서, 오정현 목사는 미국 장로교단 목사 자격이 아니라 목사 후보생 자격으로 일반 편입을 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대법원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명시했다. 1. 오정현 목사는 예장합동 경기노회 '목사 후보생 추천서'를 제출해 후보생 자격으로 편입학 시험에 응시했다. 2. 학적부에도 '신학 전공의 연구 과정'에 편입해 졸업했다고만 나와 있을 뿐, 오정현 목사가 미국 장로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경력은 기재돼 있지 않다. 대법원은 신학 전공 연구 과정을 "석사과정이 아니라는 의미일 뿐 '편목 과정'이라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봤다. 3. 오정현 목사는 목사 안수증을 제출하지 않았다. 4. 재판 과정에서, 오정현 목사 스스로도 "일반 편입 응시 자격으로 서류를 제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인정했다. 오정현 목사가 '일반 편입' 과정을 밟은 것이라면, 여느 신학생과 마찬가지로 소속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한다. 오 목사는 예장합동에서 강도사 고시를 치렀을 뿐, 지금까지 별도로 안수는 받지 않았다. 대법원은 오정현 목사가 PCA 교단 목사가 될 수는 있어도, 예장합동 목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비록 신학 전공 연구 과정을 졸업한 후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고 강도사 인허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아직 예장합동 소속 노회의 목사 고시에 합격해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다. 예장합동 교단 헌법 15장 1조에서 정한 목사 요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없다. 또한 다른 교단 목사 자격으로 편목 과정에 입학한 것이 아니라면, 피고 오정현은 여전히 미국 장로교단의 목사일 뿐 교단 헌법 15장 13조에서 정한 예장합동의 목사가 될 수 없다."

10 04, 2018

(뉴스앤조이) ‘면직·제명’ 사랑의교회갱신위 권징 재판, 노회가 상소 각하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09 갱신위 "상소하라더니 '선고 불참' 이유로 각하, 교인 기만"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10 16:40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가 교인 37명을 제명·면직 처리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재판에 불복하고 동서울노회에 상소했다. 그러나 노회는 "피고인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이를 각하했다. 동서울노회는 4월 6일 갱신위 교인들 앞으로 보낸 통지서에서 "피고인들이 판결 선고일에 직접 와서 판결문을 받고, 10일 이내에 상소해야 했지만 참석하지 않았다"고 각하 사유를 설명했다. 선고에 불참한 교인들이 문제라는 것이다. 갱신위 교인들은 "오정현 목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오정현 목사를 재판장으로 한 권징 재판을 받았다. 재판이 부당하다고 지적했지만 교회는 '억울하면 노회에 상소하라. 판결문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노회는 '판결한 날로부터 10일 이내'라면서 2명의 상소만 올리겠다고 했다. 교회가 교인을 또 기만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교인들은 4월 9일 동서울노회 정기회가 열리는 사랑의교회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며 노회의 공정한 처사를 촉구했다. 이 재판의 부당성을 지적하기 위해 사회 법 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갱신위 교인들이 4월 9일, 사랑의교회 앞에서 동서울노회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 갱신위

6 04, 2018

(뉴스앤조이) 오정현 최측근이었던 목사, 강남 예배당서 설교한 이유

[인터뷰] 사랑의교회 부교역자 출신 이남정 목사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06 16:43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 동서울노회가 소속 목사들이 사랑의교회 '강남 예배당'에서 설교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지난해 4월 사랑의교회가 올린 '사역 정상화를 위한 청원'을 처리하기 위해, 노회는 '조사지도위원회'를 구성해 강남 예배당에서 설교한 적 있는 목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조사 대상이 된 목사는 세 명. 조사지도위는 이들을 몇 차례 소환했다.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의 설교 요청을 수락한 경위부터,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를 거부하는 목사에게는 최대 '면직'까지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지도위는 이번 4월 말 열리는 정기노회에서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 중 한 명 이남정 목사(바람빛교회)는 최근 노회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불공정한 조사 과정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이 목사는 그간 5번 강남 예배당에서 설교하면서 갱신위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했지만,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는 것은 상처받은 교인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이남정 목사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 사랑의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일했다. 특히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오정현 목사 곁에서 일하며 가장 가까이서 그를 지켜본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탄탄대로를 달릴 수도 있었던 그는 왜 사랑의교회를 나왔을까. 그리고 왜 강남 예배당 설교에 응했을까. 4월 5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이남정 목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남정 목사는 1999년부터 10년간 사랑의교회에서 일했다. 한때는 오정현 목사의 최측근이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행정 시스템 짜는 오정현 목사 최측근 30주년 비전 심혈 기울여 제작했지만 설교 도중 "원고 가져오라" 즉석 발표 '교인 기만' 모습에 실망해 사임 - 사랑의교회에서 오랫동안 부교역자 생활을 했다. 사랑의교회는 어떻게 가게 됐나. 고든콘웰신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사랑의교회에서 이력서를 넣어 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1999년부터 사랑의교회 부교역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까지는 대학청년부에서 활동했고, 오정현 목사가 2004년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2008년까지 '대외행정목사'를 지냈다. - 대외행정목사는 어떤 직책인가. 오정현 목사와 가까웠나. 표현이 좀 그런데, 오정현 목사의 최측근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정현 목사와 많이 사역했다. 2006년부터는 교회 파송을 받아 새들백교회(릭 워렌 목사)에 연수를 갔다. 새들백교회 행정 시스템을 배워 오라는 뜻이었다. 새들백교회에 있으면서 행정목사(EP·Executive Pastor) 모델을 사랑의교회에 들여왔다(사랑의교회는 지금 이를 DP목사라고 칭하고 있다 - 기자 주). - 오정현 목사의 신뢰를 많이 받았나. 원래는 알지 못했고 교류도 없었지만, 같이 사역하면서 오정현 목사와 개인적으로도 많이 가까워졌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 목사 주위에는 사람이 없다. 늘 나에게 했던 말이 "배신하지 마라"였다. 만날 때마다 식사하면서도 "나와 같이 가자"고 했다. 주위에 그를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만 남아서인 것 같다.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는 측면도 있고. - 2008년, 사랑의교회 창립 30주년 행사 총괄을 맡았다고 들었다. 2008년 1월 (미국 새들백교회에 있을 때) 서울에서 잠깐 들어오라고 했다. 갔더니 교회 30주년 행사를 나에게 맡겼다. 원래 담당했던 분이 개척해서 나가게 되면서, 나에게 그 일을 맡긴 것 같다. 그때부터 한 달에 2주는 새들백교회에 있고, 2주는 한국에 들어와 사랑의교회에서 일했다. 30주년 행사의 제일 중요한 목적은 앞으로의 30년을 대비하자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교회는 '4대 비전'이라는 걸 사용해 왔다. 옥한흠 목사가 25년 교회를 이끌어 왔으니, 나는 이제 오정현 목사 위주의 새 비전을 발표해야 한다고 했다. 5대 비전 'HEART'가 이때 나왔다. 교회 역사를 다 뒤져서 비전과 철학을 정리해 수차례 보고했다. 그러나 오정현 목사에게 거듭 무시당했다. 그의 관심사는 대형 집회였다. 오 목사는 5월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집회를 열고 싶어 했다. 사랑의교회가 2008년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슬로건 HEART. 사랑의교회 옛 홈페이지 갈무리 - 오정현 목사가 슬로건에 별 관심이 없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나올 수 있었나. 사랑의교회 순장반은 여름에 두 달을 쉰다. 이 브레이크 타임에, 담임목사는 해외에 다녀오는 등 하반기 구상을 한다. 하반기 시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순장 수련회다. 그게 하반기의 스타트다. 지금 생각해도 상상이 안 되는 부분인데, 오정현 목사가 (순장 수련회) 설교를 준비하지 않았다. 설교 도중 비서실에서 내게 전화가 왔다. 아마 본당 인터폰으로 전화했던 것 같다. '30주년 비전'을 본당으로 가져오라는 것이었다. 프린트해서 본당에 올라가서 전달했다. 사실 오정현 목사는 거기서 그걸 처음 봤다. 앞으로 30주년을 이끌어 갈 교회 비전이 그렇게 발표됐다.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행사가 끝난 후 오정현 목사가 불러서 집무실로 올라갔다. 그가 HEART 이니셜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를 집어넣었다. 영적 재생산, 목자의 심정 등 본인이 좋아하는 단어가 몇 가지 있다(사랑의교회는 2016년 교회 슬로건을 G'LOVE로 바꿨다 - 기자 주). 여러 계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일이 사표를 내는 도화선이 됐다. 목회 진정성에 대한 문제이니까. 이런 식이면 어떤 행사를 하든 교인들을 기만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나쁜 모양으로 사임한 건 아니다. 사랑의교회에서 2011년에 다시 행정목사로 돌아와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해 오기도 했다. 2015년 3월 강남 예배당에서 마당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 이남정 목사. 사진 제공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 철제 펜스 친 강남 예배당 보고 충격 노회, 설교 및 페이스북 글까지 사과 요구 "고통받는 교인 외면하는 게 목사인가" - 2014년 3월 강남예배당 설교자로 처음 가게 됐는데, 계기가 있었나. 앞서 논문 표절 문제나 예배당 신축 때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페이스북에서 강남 예배당에 철제 펜스를 두르고 집기를 들어낸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어떻게 교회가, 특히 사랑의교회가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충격을 받았다. 내가 알고 있는 신앙 상식으로 말이 안 됐다. 여기 있는 교인들은 상당히 오랜 기간 사랑의교회에 충성해 온 사람들인데, 아무리 그들의 주장이 억측 같아 보여도 같이 신앙생활했던 교인을 이렇게 폭력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싶었다. 화가 나서 페이스북에 "우리가 눈감지 말아야 한다. 이단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냐"고 글을 썼다. 마침 대학로에서 레스토랑을 빌려 작게 모이고 있을 때였는데, 내부 인테리어 공사로 2주간 건물을 못 쓰는 상황이었다. 교인들에게 "우리도 강남 예배당 가서 예배하자"고 했다. 그 주에 갱신위에서 설교를 부탁해 왔다. - 마당 기도회에는 총 몇 번이나 갔나. 세어 보니 다섯 번 갔더라. 세 번은 주일 오전 열리는 기도회에, 두 번은 오후 기도회에 갔다. 가서 사랑의교회나 오정현 목사를 비판하는 설교를 하지도 않았다. 첫 설교는 '너희가 받은 세례가 무엇이냐'는 주제로, 그리스도인으로서 깨어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머지 설교도 마찬가지였다. - 동서울노회에서는 설교 내용과 상관없이 강남 예배당에 간 것 자체가 '해害교회' 행위라는 입장이다. 노회 조사지도위원들에게 "내가 한 설교는 들어 봤느냐"고 물었더니, 들어 볼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 예장합동 총회 헌법에 당회 허락을 받지 않은 모임은 불법이라고 돼 있다고 했다. 갱신위는 불법 단체인데, 왜 거기 가서 설교하느냐는 것이었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소환됐을 때는 노회장이 젠틀하게 대했다. 사랑의교회에서 '정상화 청원'이 들어와 어쩔 수 없다기에, 나도 노회 입장은 이해한다고 했다. 노회는 만약 또 가서 설교하면 그때는 심각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노회에 다녀온 그날 저녁, 페이스북에 법 조항을 문자적·축자적으로 왜곡한 게 누구냐는 글을 올렸다. 노회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얼마 후 노회 서기가 글을 내리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서기 목사는 노회 명예 실추에 대해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다시 강남 예배당에서 설교하지 않겠다는 각서도 쓰라고 했다. 나는 이 사건과 상관없는 노회원들에게까지 불명예를 줬다면 사과하겠지만, 설교하지 않겠다는 각서는 쓸 수 없다고 했다. 그때부터 조사지도위원들이 '면직' 운운하면서 폭력적인 태도로 대했다. 오정현 목사를 철저히 두둔하는 데서 공정성도 찾아볼 수 없었다. - 사랑의교회가 상회비를 많이 내니 노회가 눈치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알아서 눈치를 보는 거다. 사랑의교회 문제도 아닌데 왜 소셜미디어 글까지 조사지도위가 간섭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 일이 불거지기 전, 노회에 이명 신청을 했다. 선교적 교회를 꿈꾸는 목사가 많이 있는 노회로 가려 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 일이 터졌다. 노회는 이명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 이유를 물으니 "흠결 있는 목사를 다른 노회로 보내는 건 실례"라고 하더라. 잘 지도한 이후 흠결을 씻어서 보내 줘야 우리가 떳떳하지 않느냐는 식이었다. 또 한 사람은 처음 보는 목사인데 "우리가 사랑하는 이 목사 위해 이렇게까지 기회 주는데 왜 각서를 쓰지 않느냐"고 하더라. 만일 여기서 각서를 못 받고 놔주면 다른 노회로 이적해 강남 예배당에 마음껏 갈 거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나는 갱신위에 전할 메시지는 다 했다고 본다. 더 이상 설교하러 갈 생각도 없었다. 조사지도위에 가서도 "나는 할 말은 다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갈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위원들이 "그러면 왜 각서 안 쓰냐"고 하더라. 가지 않는 것과 각서 쓰는 것은 다르다고 답했다. 각서를 쓴다는 건 고통받는 성도들에 대한 배신이다. 목사로서 그럴 생각은 없었다. [...]

30 03, 2018

(뉴스앤조이) 오정현 목사 편목 시험 감독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6914 김용남 목사 "시험지·답안지 보지도 못해"…김성태 교수 "거짓말 책임져야"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3.30 17:23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2001년 10월 미국 현지에서 진행됐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편목 입학 시험 감독관이었던 김용남 목사가 "당시 시험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LA에 거주하는 김용남 목사는 3월 29일, 국제전화로 <뉴스앤조이>에 "입학시험 당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하겠다"며 연락해 왔다. <뉴스앤조이>는 지난해 3월, 김용남 목사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잠깐 만난 적이 있었으나, 당시만 해도 그는 오정현 목사 편목 시험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았다. 왜 1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든 사실을 말하겠다는 걸까. 김용남 목사는 "최근 총신대 교수협의회가 잘못된 사실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터뷰는 3월 30일, 국제전화로 1시간 20분가량 진행했다. 김용남 목사는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시험 장소를 오정현 목사가 담임하던 남가주사랑의교회 당회실로 정한 것은 학교 측이었으며, 시험도 예정 시간보다 늦게 시행됐고, 감독관이었던 자신이 아니라 남가주사랑의교회 수석부목사가 시험지를 배부하고 답안지를 걷어 갔다고 했다. 자신은 그 부목사가 밀봉한 답안지를 건네받아 총신대학교로 보냈다고 진술했다. 오정현 목사가 2001년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치른 '총신대 편목 입학시험'의 감독을 맡았던 김용남 목사가 이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다음은 김용남 목사와의 일문일답. - 먼저 본인이 누구인지 소개해 달라. 나는 1988년 총신대를 졸업하고 강도사 시험을 본 후 미국 유학을 왔다. 탈봇신학교와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고, LA 충현선교교회, 주님의선교교회, 글로벌하베스트센터처치 등에서 목회했다. 곧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오정현 목사의 시험 감독관은 어떻게 맡게 됐나. 미국에 있으면서 오정현 목사와 평소 교류가 있었나. 오정현 목사 동생과는 총신대 동기지만, 오정현 목사는 모르는 사이다. 오 목사는 한 번인가 한국 목사들의 미국 교회 탐방 세미나 때 만난 적이 있다. 그 외에는 마주치거나 교제할 기회가 없었다. 나는 당시 총신대 신대원 교무처장이던 김성태 교수와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김성태 교수가 "신대원에서 후학을 가르치면 어떻겠느냐"고 몇 번 물어보기도 했다. 어느 날 김 교수가 내게 "임시교수 자격으로 시험 감독을 해 달라"고 연락이 왔다. 세 시간 정도 하는 데, 시간당 70달러인지 100달러인지를 준다고 했다. 20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 총신대 교수협의회가 발표한 입장문을 보면 "김성태 교수가 당시 위탁받은 감독관이었던 미국의 김용남 목사와 통화한 바에 의하면, 김용남 목사가 팩스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장소를 남가주사랑의교회로 정했고, 정한 시간에 교무처 직원이 남가주사랑의교회 팩스로 시험문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나온다. 이 내용 때문에 내가 17년 전 상황을 말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김성태 교수가 그저께(27일) 아침 7시쯤 나에게 전화를 했다. 1시간 30분 통화했다. 그가 "왜 (남가주사랑의교회) 사무실로 갔느냐"고 묻더라. 그래서 "당신이 '5시까지 가라. (남가주)사랑의교회 당회장실 가서 시험을 봐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당시 총신대에서는 오전 9시에 시험을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16시간 시차가 나는 LA는 오후 5시가 된다. -기자 주) 또 김성태 교수가 "팩스가 없지 않았느냐"고 몇 번 물어보더라. 당시 내 사무실에도 팩스가 있었다. 교수협의회가 나와 관련한 입장을 내기로 했으면 내게도 알려 줬어야지. "김용남 목사 사무실에 팩스가 없어서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시험을 봤다"니. 그게 괘씸한 거다. - 시험은 어떻게 진행됐나. 당시 "시험지는 어떻게 오느냐"고 물으니 "남가주사랑의교회 팩스로 시험지를 보낼 것"이라 하더라. 장소와 시험 방법을 서울에서 다 정해 준 것이다. 한국에서 시험문제 나가는 시간에 똑같이 팩스로 보내 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시험은 5시에 시작하지도 않았다. 교회에 가니 오정현 목사가 장로들과 회의를 하고 있더라. 회의실이 바깥에서도 다 보이는 구조였다. 속으로 '재밌는 친구네. 공부 안 하고 당회를 하나'라고 생각했다. 오 목사가 5시 30분쯤 당회장실에 들어와서 그 이후에 시험이 시작한 것 같다. - 5시에 문제지가 온다고 하지 않았나. 김성태 교수는 애초 당회장실에 가 있으면 내 앞으로 5시에 맞춰 팩스가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럼 내가 문제지와 답안지 받아서 확인하고 오정현 목사를 줘야 할 거 아닌가. 그런데 5시 30분이 되도록 아무도 나에게 뭐라고 얘기해 주지 않았다. 당시 박성규 목사(부전교회)가 남가주사랑의교회 수석부목사였다. 그가 5시 30분이 지나서 문제지를 들고 들어왔다. 나는 그때 '이거 짜고 치는 고스톱이구나' 생각했다. 문제지가 감독관이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들어온 거다. 시험이 끝났을 때도 그랬다(총신대는 당시 시험을 3과목을 총 3시간에 걸쳐 봤다. -기자 주). 1교시가 끝날 때마다 답안지를 나에게 줘야 하는데, 박성규 목사가 답안지를 들고 나갔다. 박 목사는 시험 도중에도 교회 문제로 상의할 게 있다면서 서너 번 당회장실에 들어오고 그랬다. 당시 팩스로 미국에 송부된 것으로 알려진 시험문제. 문서 상단에서 총신대학교가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 감독관으로서 박성규 목사를 제지하거나 답안지를 달라고는 하지 않았나. 애초에 약속대로 된 게 없었다. 총신대와 약속한 시험 시간도 늦어졌고, 문제지와 답안지도 바로 오정현 목사에게로 갔다. 그래서 나는 (오정현 목사와) 서울(총신대)이 그렇게 얘기가 된 줄로 알았다. 박성규 목사가 "아, 이러기로 했습니다"라면서 답안지를 들고 나갔다. 박 목사가 "특별히 보고할 게 있다"고 들어와도, 설마 부정행위를 할까 싶어서 별 제재를 하지는 않았다. - 시험은 언제 끝났나. 내 기억이 맞으면 9시쯤 끝났을 거다. 오정현 목사가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 박성규 목사와 셋이서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오 목사가 당회장실에서 편입 시험 본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밥 먹기 전에 답안지 세 개가 담긴 노란 봉투를 주더라. 열어 보지 않고 바로 집에 가져가 다음 날 국제우편으로 총신대에 보냈다. - 답안지가 우편이 아니라 팩스로 전송됐다는 말도 있던데. 총신대에서 언제까지 보내라는 얘기는 없었다. 노란 봉투를 그냥 UPS(미국 우편 회사)에서 보냈던 거 같다. 보통 UPS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으로 보내지 않아서 시간이 좀 더 걸린다. 3일 정도 걸렸을 것이다. 하루 이틀 걸리는 특송으로 보내려 했다면 (특급 우편) 전용 봉투를 썼을 것이다. 김성태 교수에게 "에어메일 보냈다"고 연락도 해 줬다. 그런데 김성태 교수가 엊그제 전화해서는 "팩스로 답안지를 보내지 않았느냐"고 두세 번 묻더라. 그래서 내가 약속한 대로 UPS로 보냈다고 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가 따로 팩스로 보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오정현 목사 편목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이사회 측에서 이 사안에 대해 물어본 적 있나. 한 번도 없다. 김영우 총장도 풀러신학교에서 잠깐 공부했기 때문에 누군지는 안다. 그러나 관계자들이 연락해 온 적은 없다. - 왜 1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사실을 말하는 건가. 그날 시험을 감독한 후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먼저 한국적 관점에서, 목사가 남의 흠을 얘기하는 사람은 아니다. 허물과 죄를 덮고 좋은 얘기만 하는 사람이라는 부담이 있었다. 또 시험 감독을 부탁했던 김성태 교수와의 인간적 관계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다. 이 일을 발설하면 김 교수가 다칠 거라고 생각했다. 세 번째는 오정현 목사 문제가 너무 시끄럽기 때문이었다. 오 목사 문제로 한국교회가 10년간 시끄러웠는데 내가 숟가락 하나 더 얹는다고 무슨 영향이 있겠는가. 나는 정치 문제에 발을 들이기 싫었다. 내가 오정현 목사 시험 감독한 거 아는 사람들은, 나에게 수차례 인터뷰를 요구하고 정보를 알아내려 했다. 그러나 나는 "시험 감독하고 저녁 한 그릇 먹었네"라는 말 외에는 한 적이 없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큰 부담이었다. 오정현 목사는 예장합동 목사가 되기 위해 총신대 편목 과정을 수료했고, 이후 사랑의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할 수 있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김성태 교수 "팩스 있었다는 말은 거짓, 부정행위 있었다면 왜 지금 말하나" 사랑의교회 "유연한 시험이었다는 점 입증" <뉴스앤조이>는 김용남 목사 주장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김성태 교수와 박성규 목사, 사랑의교회 측에 연락했다. 김성태 교수는 김용남 목사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교수는 3월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팩스가 있었다는 김용남 목사의 주장은 거짓말이다. 거짓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