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이 ‘신앙적 양심과 목회자의 인격’을 걸고 결코 표절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해결은 철저한 회개와 회개에 합당한 행동이었다. 오 목사가 구차한 변명으로 자해 행위를 하지 않고 인정과 회개라는 너무나 분명하고 당연한 길을 택했더라면, 자신과 사랑의 교회도 살았을 것이고 한국교회가 입은 명예 손상도 다소 줄어졌을 것이다. 만약 그가 목사직을 사임하고 아프리카 오지 같은 곳에 가서 장애인을 돌보거나 빈곤 퇴치 운동을 시작했더라면 나는 앞장서서 그를 후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오 목사를 세웠던 고 옥한흠 목사가 살아있었더라면, 시간이 지난 후 그의 복권을 강력하게 주장했을 것이다. 한국교회 전체도 그랬을 것이다. 참으로 죽었더라면 명예롭게 다시 살았을 것이다. -손봉호 교수

* 이 글은 오정현 목사의 표절관련 이슈에 대하여 처음 접하는 분을 위하여 해당 이슈를 다룬 글들을 시간 순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혹시 사실과 다른 사항이나 오류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관련 근거 자료와 함께 team@sarangnet.org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백석대학교 김진규교수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어느 초대형교회 원로목사의 탄식“에 따르면, 김진규 교수는 만연해 있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표절 문제를 지적하기 위하여, 실명을 기재하지 아니한 채로 어느 교회 원로목사가 후임자 목사를 대신하여 글을 써준 적이 있는지 및 다른 사람이 박사학위 논문을 대필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물어보았던 적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다만, 그 페이스북 게시글을 인용하여 게재한 인터넷 하우사랑 카페에서 해당 글 내용 중 대필 의혹이 있는 목사는 사랑의교회 당회장 오정현 목사라는 추측이 있었고, 급기야 오정현 목사를 대상으로한 논란이 커지자 김진규 교수는 해당 글을 페이스북에서 삭제하고 까페에서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되었다(김진규 교수가 사건이 전개된 이후에 게재한 뉴스엔조이 글 참조)

위의 김진규 교수의 글을 읽은 옥성호집사가 원고 대필 및 박사 논문 대필 의혹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오정현 담임목사의 지시로 박사학위논문 의혹 관련 당회 TF팀(위원장 : 권영준 장로) 구성되고 TF팀이 활동을 시작하였다. 오정현 목사가 이와 같이 스스로 나서서 당회 TF를 구성하는 것은, 자신에 대하여 회자되고 있는 논문 대필 및 표절 의혹을 불식시킬 자신이 있음을 강하게 나타내고자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황의각 장로가 자신의 트윗에 오정현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였다.
오정현 목사가 황의각 장로의 트윗에 대한 답변과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하여, 2012년 7월 2일에 황장로 및 전체 당회원에게 메일을 발송하였다. 오정현 목사는 해당 메일에서 목회자에게는 인격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박사학위 논문은 신앙 양심에 비추어 한 점 부끄럼 없이 진행되었으며,  그 과정으로는 탈봇 M.Div 및 캘빈 Th.M 학위를 기초로 포체스트롬의 자격심사를 거친 후, 6개월간 매주 주임교수와 만나 직접 논문지도를 받았고, 그 이후 4년에 걸쳐 매월 학위논문 진행과정을 세밀하게 점검 받았고, 포체스트롬 교수진 앞에서 논문발표를 통과하여 학위를 수여 받았다고 하였다. 또한 학위 논문은, 한글로 초록을 쓰고 이를 영어로 옮긴 것이 아니라, 오목사가 직접 영어로 작성하였다고 공언하였다.

오정현목사는 임시당회에서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대필이나 표절 등 그 어떤 부정직한 증거라도 나온다면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신앙양심과 담임목사직을 걸고 결백을 주장하고 맹세하였다.  해당발언은 조사위원회 보고서에 기재되어 당회록에 채택되었다.
백석대 김진규 교수가 오정현 목사의 박사학위논문이 Michael Wilkins의 저서 ‘Following the Master’ 를 표절하였다고 지적하면서 그 증거들을 권영준 조사위원장에게 정식으로 제출하였다.
김진규 백석대 교수가 오정현목사의 박사학위논문이 Michael Wilkins의 저서 ‘Following the Master’ 를 표절해서 짜깁기한 논문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고린도전서 5:1-2의 말씀대로 3가지의 회개를 촉구하는 메일을 오목사에게 보냈다.
바이올라 대학교 윌킨스 교수가 옥성호 집사에게 보낸 메일에서 자신은 오정현 목사를 모른다며, “자신의 저서를 오정현목사가 인용하거나 표절해도 좋서다는 허락을 한적이 없다”고 하였다. 윌킨스 교수로부터 저서를 사용해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다는 오정현목사의 첫 번째 거짓말에 이어, 바이올라 대학교 총장도 윌킨스 교수 저서 사용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함으로써 두 번째 거짓말이 드러나게 되었다.

오정현 담임목사의 사모(윤난영 사모)가 이메일을 통하여 조사위원장에게 남편의 박사학위 논문을 옹호하면서 “마귀에게 먹이감을 주어 하나님의 이름이 더러워지며 교회건축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이 틈을 노리고 있는 상태에서 빌미를 준다는 것은 책임을 지는 지도자로서 해서는 안될 일이다”고 하였다.
TF조사위원회는 “오목사님의 박사학위논문은 매우 심각한 표절이다. 대필의 개연성도 상당히 높아보인다.”라고 만장일치의 결론을 내렸다.
당회 TF팀 조사위원장 권영준 장로의 명의로 “오정현목사님의 박사학위논문 표절 문제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당회 장로들에게 제출하였다.
조사위원회가 작성하여 당회원들에게만 보고된 보고서가 당회 소속 장로 중에 누군가가 타인에게 이메일로 재전송함으로써 외부에 유출되어 이후에 사랑의 교회 건축에 대해 논의하는 하우사랑 게시판에 익명으로 게재되었다.

관련 게재물의 서두에는 “… 신학교 동창 친구가 그 장인으로부터 오 목사의 박사논문 표절 조사보고서를 받아보고 많이 놀랐다고 하면서 이를 내게 보여주며 내 의견을 물었습니다. … 그렇게 시작된 개신교가 이제는 정말로 말할 수 없는 거짓의 왕관을 쓴 목회자의 타락으로 인하여 바로 그 종교개혁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받은 그 조사보고서와 첨부 자료들을 아래에 덧붙입니다.” 라고 유출 경로가 나타나 있다. (한동안 권영준 장로의 악의적인 유출로 알려졌으나, 이화숙권사는 권장로가 조사보고서를 유출하지 않았음을 별도로 밝히기도 하였다)

유출된 조사보고서를 통해 담임 목사의 논문표절이 갑작스럽게 교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여 사랑의교회 당회가 시급히 입장을 공표하였다.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당회는 조사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배포된 보고서는 교회가 인정한 공식적인 것은 아니며, 향후 철저한 진상규명 및 사후 처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오정현 담임목사는 당회에 관련 사안에 대한 처리를 일임하였음을 밝혔다.

조사보고서 유출 후 당회의 공지사항 2013.02.03

조사보고서 유출 후 당회의 공지사항

당회 간담회에서 오정현목사는 TF팀 권장로의 보고서를 뒤집을 자료가 있다고 당회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실제로는 아무런 반박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 박사학위 논문 작성을 위해 약220권의 문헌을 참고했다고 하였고, 인용과정에 누락 있었으나 고의성이 없었고 실수라고 하였다. 당회원중 한분이 중고등학교 정도 나온 사람이라도 다 알 수 있는 그 부분(논문표절)을 다시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든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발언하였다.
오정현목사는 주일 매 예배 광고시간에 논문표절에 관한 입장을 표명하였다. 입장 표명의 내용은 자신의 논문표절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데 사안의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교회에 누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고 표현하면서 표절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모장로가 논문문제를 덮어 주겠으니 48시간내에 사임하라는 압박(협박)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드러난 바로는 권영준장로는 이화숙권사(이상 정감운동)과 함께 오정현목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논문표절문제에 대한 교계 지도자(이동원목사, 홍정길목사)의 권고를 전달한 것 뿐이었음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논문 표절사실을 확인한 조사위원장 권영준장로는 1차로 오정현목사를 독대한 자리에서 표절근거 및 내용을 전달하고 오정현목사의 올바른 판단을 구하였으나 합당한 답을 얻지 못했고, 이에 기도 중 성경말씀을 따라 2-3인이 함께 오정현 목사를 만날 것을 계획한 후 교계지도자인 이동원, 홍정길 목사를 만나 지혜를 구했고 두 분은

(1)표절문제가 심각하고 처리시안이 늦어질수록 덕이 되지 않으니 24시간내에 사임할 것,
(2)사임이유는 논문표절이 아닌 개인사유로 할 것, 그리고
(3)오목사의 사임이 최대한 명예롭게 진행되고 오목사에게 회복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

등을 권고하였다. 이 권고내용을 권영준장로는 이화숙권사와 함께 오정현 목사에게 전했으나 오정현목사는 24시간이 짧으니 48시간의 여유를 달라고 하였고 교계어른들을 만나 상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는 일체의 압박이나 언론에 공개한다는 등의 협박이 전혀없었다고 하나, 오정현목사는 주일예배시 이같은 사실을 ‘건축 등의 문제가 많으니 48시간내에 사임하지 않으면 언론에 논문표절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고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구성된 7인대책위원회 보고서에서 오정현목사가 얘기한 협박받은 사실은 거짓임이 밝혀졌다.

이해당사자인 오정현 목사가 제척사유로 당회참석이 불가함에도 당회의 사회를 보면서(중간에 사회를 당회서기에게 인계함) 자신에게 유리하게 당회를 이끌었다. 또한 오목사는 공정한 위원회를 구성해서 다시 논문을 조사해달라고 당회에 요청했고 비자금 문제에 관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어 달라고 두번이나 요청하였다. 이에 당회는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서 4인 TF팀의 보고서를 공식채택하지 않고 논문표절을 조사할 7인 대책위원회(위원장 옥인영장로)를 구성하여 대책위가 공식 활동을 시작하였다.
7인 대책위원회 보고서의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다고 알려졌다.

1. 1년간 자발적 회개 및 교회를 떠나서 자숙과 반성의 기회를 가지라고 권고
2. 사례비의 30% 감봉
3. 사역복귀 2년후 전교인의 재신임을 물어야함.

사랑의교회 당회는 오정현 담임 목사 논문관련 대책위원회의 진상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담임목사가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포체스트룸대학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여러 종의 저서를 표절한 것이고,  이에 담임목사는 포체스트룸대학의 철학박사 학위와 바이올라대학의 목회학박사 학위를 내려놓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회는 사랑의교회 명예를 실추시킨 오정현 담임목사에게 대책위원회 권고사항보다 가벼운 6개월간 자숙30%사례비 감봉이라는 경징계를 내렸다.

남아프리카의 포체스트롬 대학은 오정현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표절이 있음을 확인하는 메일을 교회와 관련 자들에게 보내왔다.

오 박사의 논문에서 확실히 표절이 행해졌다는 것이 이사회에서 명확히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이사회는 오 박사의 논문과 1998년에 수여된 박사학위를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비록 표절이 확인된 부분들 모두를 다 제거한다 할지라도 그 논문은 해당 학문분야에 여전히 독창적이면서 중요한 공헌을 했기 때문입니다.
(편지 원문: While it is clear to the Senate that plagiarism indeed occurs in the thesis, Senate decided not to withdraw the thesis and the 1998 award of the PhD degree to Dr Oh, because the thesis still constitutes an original and 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discipline, even if all the sections where plagiarism was identified, are removed.)

다만, 포체스트롬대학은 오정현 목사의 학위 논문에 표절은 있으나 박사 학위자체는 취소하지 않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교회와 학계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