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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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4, 2018

(연합뉴스) 대법,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교단목사 자격없어”

기사원문보기 : http://v.media.daum.net/v/20180416120041377?rcmd=rn 입력 2018.04.16. 12:00 "신학대에 일반편입, 노회고시도 합격해야"..자격 인정한 2심 재판 다시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대법원이 서울 서초구의 대형교회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인 오정현 목사에 대해 교단이 정한 목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김모씨 등 사랑의 교회 신도 9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합동) 동서울노회와 오 목사를 상대로 [...]

13 04, 2018

(뉴스앤조이) 사랑의교회 “대법원이 오판”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75 당회 성명 "오정현 목사는 '편목 입학'…납득할 수 없어"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13 00:37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가 오정현 목사 위임 결의 무효 확인소송을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랑의교회는 4월 12일 밤늦게 당회원 일동 명의로 교회의 입장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교회는 '편목 편입'이 아닌 '일반 편입'을 했다는 대법원 판단을 '오판'이라면서 "오정현 목사는 후임 목사로 추천받고 편목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편목 편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교회는 총신대가 오정현 목사 입학 과정이 '편목 편입'이었다는 문서를 2016년 8월에 제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법원 심리가 미진했거나 사실을 오인한 것 같다고 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예장합동의 성직 취득 제도와 헌법, 총회신학원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 소치로, 참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도 했다. 교회는 파기환송심에서 '편목 편입'에 대해 더 소상히 주장하고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2 04, 2018

(뉴스앤조이) 대법원 “오정현은 예장합동 목사 아냐”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70 '목사 후보생' 자격으로 '일반 편입'…"미국 장로교단 목사일 뿐"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12 19:48 대법원이 오정현 목사의 위임목사 자격을 다툴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가 예장합동 목사가 되는 과정을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취지다. 사진은 2004년 1월 오정현 목사가 위임식에서 선서하는 모습.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오정현 목사의 '위임 결의 무효 확인소송'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대법원의 판결 취지는 "오정현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 소속 목사가 아니다"는 것이었다. 4월 12일 오후 공개된 판결문을 보면, 법원은 오 목사가 예장합동 목사가 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다 마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예장합동 목사가 되기 위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편입 과정을 거치려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타 교단 목사인 경우 '편목 편입'을, 목사가 아닌 경우 '일반 편입'을 해야 한다. 고등법원은 오정현 목사가 총신대학교에 '편목 편입'했다고 판단했다. 그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목회를 해 왔고, 미국 PCA 한인서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것 등을 모두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고등법원이 성급하게 단정했다면서, 오정현 목사는 미국 장로교단 목사 자격이 아니라 목사 후보생 자격으로 일반 편입을 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대법원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명시했다. 1. 오정현 목사는 예장합동 경기노회 '목사 후보생 추천서'를 제출해 후보생 자격으로 편입학 시험에 응시했다. 2. 학적부에도 '신학 전공의 연구 과정'에 편입해 졸업했다고만 나와 있을 뿐, 오정현 목사가 미국 장로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경력은 기재돼 있지 않다. 대법원은 신학 전공 연구 과정을 "석사과정이 아니라는 의미일 뿐 '편목 과정'이라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봤다. 3. 오정현 목사는 목사 안수증을 제출하지 않았다. 4. 재판 과정에서, 오정현 목사 스스로도 "일반 편입 응시 자격으로 서류를 제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인정했다. 오정현 목사가 '일반 편입' 과정을 밟은 것이라면, 여느 신학생과 마찬가지로 소속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한다. 오 목사는 예장합동에서 강도사 고시를 치렀을 뿐, 지금까지 별도로 안수는 받지 않았다. 대법원은 오정현 목사가 PCA 교단 목사가 될 수는 있어도, 예장합동 목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비록 신학 전공 연구 과정을 졸업한 후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고 강도사 인허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아직 예장합동 소속 노회의 목사 고시에 합격해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다. 예장합동 교단 헌법 15장 1조에서 정한 목사 요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없다. 또한 다른 교단 목사 자격으로 편목 과정에 입학한 것이 아니라면, 피고 오정현은 여전히 미국 장로교단의 목사일 뿐 교단 헌법 15장 13조에서 정한 예장합동의 목사가 될 수 없다."

10 04, 2018

(뉴스앤조이) ‘면직·제명’ 사랑의교회갱신위 권징 재판, 노회가 상소 각하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7109 갱신위 "상소하라더니 '선고 불참' 이유로 각하, 교인 기만"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10 16:40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가 교인 37명을 제명·면직 처리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재판에 불복하고 동서울노회에 상소했다. 그러나 노회는 "피고인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이를 각하했다. 동서울노회는 4월 6일 갱신위 교인들 앞으로 보낸 통지서에서 "피고인들이 판결 선고일에 직접 와서 판결문을 받고, 10일 이내에 상소해야 했지만 참석하지 않았다"고 각하 사유를 설명했다. 선고에 불참한 교인들이 문제라는 것이다. 갱신위 교인들은 "오정현 목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오정현 목사를 재판장으로 한 권징 재판을 받았다. 재판이 부당하다고 지적했지만 교회는 '억울하면 노회에 상소하라. 판결문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노회는 '판결한 날로부터 10일 이내'라면서 2명의 상소만 올리겠다고 했다. 교회가 교인을 또 기만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교인들은 4월 9일 동서울노회 정기회가 열리는 사랑의교회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며 노회의 공정한 처사를 촉구했다. 이 재판의 부당성을 지적하기 위해 사회 법 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갱신위 교인들이 4월 9일, 사랑의교회 앞에서 동서울노회 규탄 시위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 갱신위

6 04, 2018

(뉴스앤조이) 오정현 최측근이었던 목사, 강남 예배당서 설교한 이유

[인터뷰] 사랑의교회 부교역자 출신 이남정 목사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4.06 16:43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 동서울노회가 소속 목사들이 사랑의교회 '강남 예배당'에서 설교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지난해 4월 사랑의교회가 올린 '사역 정상화를 위한 청원'을 처리하기 위해, 노회는 '조사지도위원회'를 구성해 강남 예배당에서 설교한 적 있는 목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조사 대상이 된 목사는 세 명. 조사지도위는 이들을 몇 차례 소환했다.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의 설교 요청을 수락한 경위부터,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를 거부하는 목사에게는 최대 '면직'까지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지도위는 이번 4월 말 열리는 정기노회에서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 중 한 명 이남정 목사(바람빛교회)는 최근 노회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불공정한 조사 과정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이 목사는 그간 5번 강남 예배당에서 설교하면서 갱신위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했지만,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는 것은 상처받은 교인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 이남정 목사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 사랑의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일했다. 특히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오정현 목사 곁에서 일하며 가장 가까이서 그를 지켜본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탄탄대로를 달릴 수도 있었던 그는 왜 사랑의교회를 나왔을까. 그리고 왜 강남 예배당 설교에 응했을까. 4월 5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이남정 목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남정 목사는 1999년부터 10년간 사랑의교회에서 일했다. 한때는 오정현 목사의 최측근이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행정 시스템 짜는 오정현 목사 최측근 30주년 비전 심혈 기울여 제작했지만 설교 도중 "원고 가져오라" 즉석 발표 '교인 기만' 모습에 실망해 사임 - 사랑의교회에서 오랫동안 부교역자 생활을 했다. 사랑의교회는 어떻게 가게 됐나. 고든콘웰신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사랑의교회에서 이력서를 넣어 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1999년부터 사랑의교회 부교역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까지는 대학청년부에서 활동했고, 오정현 목사가 2004년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2008년까지 '대외행정목사'를 지냈다. - 대외행정목사는 어떤 직책인가. 오정현 목사와 가까웠나. 표현이 좀 그런데, 오정현 목사의 최측근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정현 목사와 많이 사역했다. 2006년부터는 교회 파송을 받아 새들백교회(릭 워렌 목사)에 연수를 갔다. 새들백교회 행정 시스템을 배워 오라는 뜻이었다. 새들백교회에 있으면서 행정목사(EP·Executive Pastor) 모델을 사랑의교회에 들여왔다(사랑의교회는 지금 이를 DP목사라고 칭하고 있다 - 기자 주). - 오정현 목사의 신뢰를 많이 받았나. 원래는 알지 못했고 교류도 없었지만, 같이 사역하면서 오정현 목사와 개인적으로도 많이 가까워졌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 목사 주위에는 사람이 없다. 늘 나에게 했던 말이 "배신하지 마라"였다. 만날 때마다 식사하면서도 "나와 같이 가자"고 했다. 주위에 그를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만 남아서인 것 같다.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는 측면도 있고. - 2008년, 사랑의교회 창립 30주년 행사 총괄을 맡았다고 들었다. 2008년 1월 (미국 새들백교회에 있을 때) 서울에서 잠깐 들어오라고 했다. 갔더니 교회 30주년 행사를 나에게 맡겼다. 원래 담당했던 분이 개척해서 나가게 되면서, 나에게 그 일을 맡긴 것 같다. 그때부터 한 달에 2주는 새들백교회에 있고, 2주는 한국에 들어와 사랑의교회에서 일했다. 30주년 행사의 제일 중요한 목적은 앞으로의 30년을 대비하자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교회는 '4대 비전'이라는 걸 사용해 왔다. 옥한흠 목사가 25년 교회를 이끌어 왔으니, 나는 이제 오정현 목사 위주의 새 비전을 발표해야 한다고 했다. 5대 비전 'HEART'가 이때 나왔다. 교회 역사를 다 뒤져서 비전과 철학을 정리해 수차례 보고했다. 그러나 오정현 목사에게 거듭 무시당했다. 그의 관심사는 대형 집회였다. 오 목사는 5월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집회를 열고 싶어 했다. 사랑의교회가 2008년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슬로건 HEART. 사랑의교회 옛 홈페이지 갈무리 - 오정현 목사가 슬로건에 별 관심이 없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나올 수 있었나. 사랑의교회 순장반은 여름에 두 달을 쉰다. 이 브레이크 타임에, 담임목사는 해외에 다녀오는 등 하반기 구상을 한다. 하반기 시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순장 수련회다. 그게 하반기의 스타트다. 지금 생각해도 상상이 안 되는 부분인데, 오정현 목사가 (순장 수련회) 설교를 준비하지 않았다. 설교 도중 비서실에서 내게 전화가 왔다. 아마 본당 인터폰으로 전화했던 것 같다. '30주년 비전'을 본당으로 가져오라는 것이었다. 프린트해서 본당에 올라가서 전달했다. 사실 오정현 목사는 거기서 그걸 처음 봤다. 앞으로 30주년을 이끌어 갈 교회 비전이 그렇게 발표됐다. 그 모습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행사가 끝난 후 오정현 목사가 불러서 집무실로 올라갔다. 그가 HEART 이니셜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를 집어넣었다. 영적 재생산, 목자의 심정 등 본인이 좋아하는 단어가 몇 가지 있다(사랑의교회는 2016년 교회 슬로건을 G'LOVE로 바꿨다 - 기자 주). 여러 계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일이 사표를 내는 도화선이 됐다. 목회 진정성에 대한 문제이니까. 이런 식이면 어떤 행사를 하든 교인들을 기만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나쁜 모양으로 사임한 건 아니다. 사랑의교회에서 2011년에 다시 행정목사로 돌아와 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해 오기도 했다. 2015년 3월 강남 예배당에서 마당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 이남정 목사. 사진 제공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 철제 펜스 친 강남 예배당 보고 충격 노회, 설교 및 페이스북 글까지 사과 요구 "고통받는 교인 외면하는 게 목사인가" - 2014년 3월 강남예배당 설교자로 처음 가게 됐는데, 계기가 있었나. 앞서 논문 표절 문제나 예배당 신축 때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페이스북에서 강남 예배당에 철제 펜스를 두르고 집기를 들어낸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어떻게 교회가, 특히 사랑의교회가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충격을 받았다. 내가 알고 있는 신앙 상식으로 말이 안 됐다. 여기 있는 교인들은 상당히 오랜 기간 사랑의교회에 충성해 온 사람들인데, 아무리 그들의 주장이 억측 같아 보여도 같이 신앙생활했던 교인을 이렇게 폭력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싶었다. 화가 나서 페이스북에 "우리가 눈감지 말아야 한다. 이단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냐"고 글을 썼다. 마침 대학로에서 레스토랑을 빌려 작게 모이고 있을 때였는데, 내부 인테리어 공사로 2주간 건물을 못 쓰는 상황이었다. 교인들에게 "우리도 강남 예배당 가서 예배하자"고 했다. 그 주에 갱신위에서 설교를 부탁해 왔다. - 마당 기도회에는 총 몇 번이나 갔나. 세어 보니 다섯 번 갔더라. 세 번은 주일 오전 열리는 기도회에, 두 번은 오후 기도회에 갔다. 가서 사랑의교회나 오정현 목사를 비판하는 설교를 하지도 않았다. 첫 설교는 '너희가 받은 세례가 무엇이냐'는 주제로, 그리스도인으로서 깨어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머지 설교도 마찬가지였다. - 동서울노회에서는 설교 내용과 상관없이 강남 예배당에 간 것 자체가 '해害교회' 행위라는 입장이다. 노회 조사지도위원들에게 "내가 한 설교는 들어 봤느냐"고 물었더니, 들어 볼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 예장합동 총회 헌법에 당회 허락을 받지 않은 모임은 불법이라고 돼 있다고 했다. 갱신위는 불법 단체인데, 왜 거기 가서 설교하느냐는 것이었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소환됐을 때는 노회장이 젠틀하게 대했다. 사랑의교회에서 '정상화 청원'이 들어와 어쩔 수 없다기에, 나도 노회 입장은 이해한다고 했다. 노회는 만약 또 가서 설교하면 그때는 심각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노회에 다녀온 그날 저녁, 페이스북에 법 조항을 문자적·축자적으로 왜곡한 게 누구냐는 글을 올렸다. 노회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얼마 후 노회 서기가 글을 내리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서기 목사는 노회 명예 실추에 대해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다시 강남 예배당에서 설교하지 않겠다는 각서도 쓰라고 했다. 나는 이 사건과 상관없는 노회원들에게까지 불명예를 줬다면 사과하겠지만, 설교하지 않겠다는 각서는 쓸 수 없다고 했다. 그때부터 조사지도위원들이 '면직' 운운하면서 폭력적인 태도로 대했다. 오정현 목사를 철저히 두둔하는 데서 공정성도 찾아볼 수 없었다. - 사랑의교회가 상회비를 많이 내니 노회가 눈치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알아서 눈치를 보는 거다. 사랑의교회 문제도 아닌데 왜 소셜미디어 글까지 조사지도위가 간섭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 일이 불거지기 전, 노회에 이명 신청을 했다. 선교적 교회를 꿈꾸는 목사가 많이 있는 노회로 가려 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 일이 터졌다. 노회는 이명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 이유를 물으니 "흠결 있는 목사를 다른 노회로 보내는 건 실례"라고 하더라. 잘 지도한 이후 흠결을 씻어서 보내 줘야 우리가 떳떳하지 않느냐는 식이었다. 또 한 사람은 처음 보는 목사인데 "우리가 사랑하는 이 목사 위해 이렇게까지 기회 주는데 왜 각서를 쓰지 않느냐"고 하더라. 만일 여기서 각서를 못 받고 놔주면 다른 노회로 이적해 강남 예배당에 마음껏 갈 거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나는 갱신위에 전할 메시지는 다 했다고 본다. 더 이상 설교하러 갈 생각도 없었다. 조사지도위에 가서도 "나는 할 말은 다 했기 때문에 더 이상 갈 생각은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위원들이 "그러면 왜 각서 안 쓰냐"고 하더라. 가지 않는 것과 각서 쓰는 것은 다르다고 답했다. 각서를 쓴다는 건 고통받는 성도들에 대한 배신이다. 목사로서 그럴 생각은 없었다. [...]

30 03, 2018

(뉴스앤조이) 오정현 목사 편목 시험 감독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6914 김용남 목사 "시험지·답안지 보지도 못해"…김성태 교수 "거짓말 책임져야"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3.30 17:23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2001년 10월 미국 현지에서 진행됐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편목 입학 시험 감독관이었던 김용남 목사가 "당시 시험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LA에 거주하는 김용남 목사는 3월 29일, 국제전화로 <뉴스앤조이>에 "입학시험 당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하겠다"며 연락해 왔다. <뉴스앤조이>는 지난해 3월, 김용남 목사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잠깐 만난 적이 있었으나, 당시만 해도 그는 오정현 목사 편목 시험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았다. 왜 1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든 사실을 말하겠다는 걸까. 김용남 목사는 "최근 총신대 교수협의회가 잘못된 사실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터뷰는 3월 30일, 국제전화로 1시간 20분가량 진행했다. 김용남 목사는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시험 장소를 오정현 목사가 담임하던 남가주사랑의교회 당회실로 정한 것은 학교 측이었으며, 시험도 예정 시간보다 늦게 시행됐고, 감독관이었던 자신이 아니라 남가주사랑의교회 수석부목사가 시험지를 배부하고 답안지를 걷어 갔다고 했다. 자신은 그 부목사가 밀봉한 답안지를 건네받아 총신대학교로 보냈다고 진술했다. 오정현 목사가 2001년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치른 '총신대 편목 입학시험'의 감독을 맡았던 김용남 목사가 이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다음은 김용남 목사와의 일문일답. - 먼저 본인이 누구인지 소개해 달라. 나는 1988년 총신대를 졸업하고 강도사 시험을 본 후 미국 유학을 왔다. 탈봇신학교와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고, LA 충현선교교회, 주님의선교교회, 글로벌하베스트센터처치 등에서 목회했다. 곧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오정현 목사의 시험 감독관은 어떻게 맡게 됐나. 미국에 있으면서 오정현 목사와 평소 교류가 있었나. 오정현 목사 동생과는 총신대 동기지만, 오정현 목사는 모르는 사이다. 오 목사는 한 번인가 한국 목사들의 미국 교회 탐방 세미나 때 만난 적이 있다. 그 외에는 마주치거나 교제할 기회가 없었다. 나는 당시 총신대 신대원 교무처장이던 김성태 교수와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김성태 교수가 "신대원에서 후학을 가르치면 어떻겠느냐"고 몇 번 물어보기도 했다. 어느 날 김 교수가 내게 "임시교수 자격으로 시험 감독을 해 달라"고 연락이 왔다. 세 시간 정도 하는 데, 시간당 70달러인지 100달러인지를 준다고 했다. 20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 총신대 교수협의회가 발표한 입장문을 보면 "김성태 교수가 당시 위탁받은 감독관이었던 미국의 김용남 목사와 통화한 바에 의하면, 김용남 목사가 팩스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장소를 남가주사랑의교회로 정했고, 정한 시간에 교무처 직원이 남가주사랑의교회 팩스로 시험문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나온다. 이 내용 때문에 내가 17년 전 상황을 말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김성태 교수가 그저께(27일) 아침 7시쯤 나에게 전화를 했다. 1시간 30분 통화했다. 그가 "왜 (남가주사랑의교회) 사무실로 갔느냐"고 묻더라. 그래서 "당신이 '5시까지 가라. (남가주)사랑의교회 당회장실 가서 시험을 봐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당시 총신대에서는 오전 9시에 시험을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16시간 시차가 나는 LA는 오후 5시가 된다. -기자 주) 또 김성태 교수가 "팩스가 없지 않았느냐"고 몇 번 물어보더라. 당시 내 사무실에도 팩스가 있었다. 교수협의회가 나와 관련한 입장을 내기로 했으면 내게도 알려 줬어야지. "김용남 목사 사무실에 팩스가 없어서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시험을 봤다"니. 그게 괘씸한 거다. - 시험은 어떻게 진행됐나. 당시 "시험지는 어떻게 오느냐"고 물으니 "남가주사랑의교회 팩스로 시험지를 보낼 것"이라 하더라. 장소와 시험 방법을 서울에서 다 정해 준 것이다. 한국에서 시험문제 나가는 시간에 똑같이 팩스로 보내 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시험은 5시에 시작하지도 않았다. 교회에 가니 오정현 목사가 장로들과 회의를 하고 있더라. 회의실이 바깥에서도 다 보이는 구조였다. 속으로 '재밌는 친구네. 공부 안 하고 당회를 하나'라고 생각했다. 오 목사가 5시 30분쯤 당회장실에 들어와서 그 이후에 시험이 시작한 것 같다. - 5시에 문제지가 온다고 하지 않았나. 김성태 교수는 애초 당회장실에 가 있으면 내 앞으로 5시에 맞춰 팩스가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럼 내가 문제지와 답안지 받아서 확인하고 오정현 목사를 줘야 할 거 아닌가. 그런데 5시 30분이 되도록 아무도 나에게 뭐라고 얘기해 주지 않았다. 당시 박성규 목사(부전교회)가 남가주사랑의교회 수석부목사였다. 그가 5시 30분이 지나서 문제지를 들고 들어왔다. 나는 그때 '이거 짜고 치는 고스톱이구나' 생각했다. 문제지가 감독관이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들어온 거다. 시험이 끝났을 때도 그랬다(총신대는 당시 시험을 3과목을 총 3시간에 걸쳐 봤다. -기자 주). 1교시가 끝날 때마다 답안지를 나에게 줘야 하는데, 박성규 목사가 답안지를 들고 나갔다. 박 목사는 시험 도중에도 교회 문제로 상의할 게 있다면서 서너 번 당회장실에 들어오고 그랬다. 당시 팩스로 미국에 송부된 것으로 알려진 시험문제. 문서 상단에서 총신대학교가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 감독관으로서 박성규 목사를 제지하거나 답안지를 달라고는 하지 않았나. 애초에 약속대로 된 게 없었다. 총신대와 약속한 시험 시간도 늦어졌고, 문제지와 답안지도 바로 오정현 목사에게로 갔다. 그래서 나는 (오정현 목사와) 서울(총신대)이 그렇게 얘기가 된 줄로 알았다. 박성규 목사가 "아, 이러기로 했습니다"라면서 답안지를 들고 나갔다. 박 목사가 "특별히 보고할 게 있다"고 들어와도, 설마 부정행위를 할까 싶어서 별 제재를 하지는 않았다. - 시험은 언제 끝났나. 내 기억이 맞으면 9시쯤 끝났을 거다. 오정현 목사가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 박성규 목사와 셋이서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오 목사가 당회장실에서 편입 시험 본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밥 먹기 전에 답안지 세 개가 담긴 노란 봉투를 주더라. 열어 보지 않고 바로 집에 가져가 다음 날 국제우편으로 총신대에 보냈다. - 답안지가 우편이 아니라 팩스로 전송됐다는 말도 있던데. 총신대에서 언제까지 보내라는 얘기는 없었다. 노란 봉투를 그냥 UPS(미국 우편 회사)에서 보냈던 거 같다. 보통 UPS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으로 보내지 않아서 시간이 좀 더 걸린다. 3일 정도 걸렸을 것이다. 하루 이틀 걸리는 특송으로 보내려 했다면 (특급 우편) 전용 봉투를 썼을 것이다. 김성태 교수에게 "에어메일 보냈다"고 연락도 해 줬다. 그런데 김성태 교수가 엊그제 전화해서는 "팩스로 답안지를 보내지 않았느냐"고 두세 번 묻더라. 그래서 내가 약속한 대로 UPS로 보냈다고 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가 따로 팩스로 보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오정현 목사 편목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이사회 측에서 이 사안에 대해 물어본 적 있나. 한 번도 없다. 김영우 총장도 풀러신학교에서 잠깐 공부했기 때문에 누군지는 안다. 그러나 관계자들이 연락해 온 적은 없다. - 왜 1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사실을 말하는 건가. 그날 시험을 감독한 후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먼저 한국적 관점에서, 목사가 남의 흠을 얘기하는 사람은 아니다. 허물과 죄를 덮고 좋은 얘기만 하는 사람이라는 부담이 있었다. 또 시험 감독을 부탁했던 김성태 교수와의 인간적 관계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다. 이 일을 발설하면 김 교수가 다칠 거라고 생각했다. 세 번째는 오정현 목사 문제가 너무 시끄럽기 때문이었다. 오 목사 문제로 한국교회가 10년간 시끄러웠는데 내가 숟가락 하나 더 얹는다고 무슨 영향이 있겠는가. 나는 정치 문제에 발을 들이기 싫었다. 내가 오정현 목사 시험 감독한 거 아는 사람들은, 나에게 수차례 인터뷰를 요구하고 정보를 알아내려 했다. 그러나 나는 "시험 감독하고 저녁 한 그릇 먹었네"라는 말 외에는 한 적이 없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큰 부담이었다. 오정현 목사는 예장합동 목사가 되기 위해 총신대 편목 과정을 수료했고, 이후 사랑의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할 수 있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김성태 교수 "팩스 있었다는 말은 거짓, 부정행위 있었다면 왜 지금 말하나" 사랑의교회 "유연한 시험이었다는 점 입증" <뉴스앤조이>는 김용남 목사 주장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김성태 교수와 박성규 목사, 사랑의교회 측에 연락했다. 김성태 교수는 김용남 목사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 교수는 3월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팩스가 있었다는 김용남 목사의 주장은 거짓말이다. 거짓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24 01, 2018

사랑의교회, 설계도 공개 안 하다 16억 압류 위기

법원이 공개 명령한 서류, 갱신위에 910일 만에 넘겨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1.24 17:39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50 사랑의교회가 법원 명령에 따른 설계도서 공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6억 2800만 원이 넘는 돈을 물어낼 위기에 처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건축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16억 2800여 만 원을 압류당할 위기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월 17일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의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을 받아들여, 사랑의교회 우리은행 예금을 압류한다고 결정했다. 법원은 2014년 서초 예배당 건축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갱신위 신청을 받아들였다. 공사 도급계약서 내의 도면 및 설계 보고서, 입찰 안내서와 설계도서를 열람·등사하도록 했다. 만일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1일당 200만 원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사랑의교회는 100일이 지나도록 설계도서를 공개하지 않은 채 요지부동이었다. 100일이면 간접강제금은 2억 원에 이른다. 2015년 2월 24일, 법원 집행관들은 강제집행을 위해 사랑의교회에 '압류 딱지'를 붙이러 갔다. 이들이 강제집행을 실시하려 하자, 사랑의교회 주연종 부목사 등은 강하게 반발했다. 갱신위 교인들의 카메라를 부수고 메모리 카드를 빼앗기도 했다. 사랑의교회는 "마치 헬라에 의해 성전 제사가 폐지되고 성전의 제단에 돼지고기가 올려지는, 예배가 유린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며 법원의 강제집행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날로 쌓여 가는 간접강제금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결국 교회는 2015년 6월 5일, 갱신위에 일부 자료를 내어 줬다. 200여 일이 지난 상태여서, 간접강제금은 4억 원이나 됐다. 사랑의교회는 갱신위에 4억을 지급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해 말 갱신위 교인들은, 사랑의교회가 법원이 공개하라고 명령한 자료 중 일부를 내어 주지 않은 걸 발견했다. 법원이 공개하라고 한 '설계도서'에는 계산서도 포함돼 있는데, 이 계산서 종류가 다양하다. 구조 계산서, 조명 계산서, 전력 부하 계산서, 변압기 용량 계산서 등 여러 설비에 대한 계산서가 따로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중 교회는 구조 계산서 하나만 열람 및 등사를 허용했다. 갱신위 교인들은, 2017년 11월 말 사랑의교회에 다시 내용증명을 보내 나머지 계산서를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교회 측에서는 12월 1일, 조명·전력부하·변압·전기판넬 등 나머지 종류의 자료를 CD에 담아 제공했다. 910일 만에 자료를 건넨 셈인데, 간접강제금을 계산해 보니 18억 2000만 원에 이르렀다. 갱신위는 전체 간접강제금 중 16억 2800만 원을 수령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집행문을 받았다. 이를 근거로 갱신위 교인들은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고, 이 신청이 인용돼 사랑의교회 우리은행 예금이 압류됐다. 교회가 처음부터 모든 자료를 다 보여 줬다면, 20억 원에 이르는 간접강제금은 물 필요가 없었던 셈이다. 교회 "대응 구상 중" "뒤늦게 와서 요구, 어떤 의도냐" 갱신위 "우리 목적은 돈 아니라 교회 관계자 책임 묻는 것" 사랑의교회는 이번 일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관계자는 1월 24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교회도 여러 방면으로 대응책을 구상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다만 그는 "회계장부 열람 같으면 교회의 재정 투명성 확보라든지, 그들이 내세우는 '교회 개혁'의 명분이라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건축 관련 서류 중 일부분을 가지고 뒤늦게 와서 돈을 요구하는 건 어떤 의도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갱신위 관계자는 1월 24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돈을 벌려고 추심을 신청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교회는 채권 압류에 대해 불복할 텐데, 그러면 16억 원을 법원에 공탁하고 재판을 받아야 한다.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우리의 목적은 돈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만일 교회가 이번 주까지 아무런 대응이 없으면 우리가 16억 원을 추심할 것이다. 그러나 그 돈 또한 서초 교인들의 헌금이다. 함부로 쓰지 않을 것이고 보관만 해 둘 것이다. 이 돈은 매달 갱신위 공동체에 현황을 보고할 것이다. 추후 한국교회 공공재로 쓸 수 있게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갱신위는 오정현 목사와 건축 실무자들을 배임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자료 열람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도 이를 무시해 교회에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23 01, 2018

교회의 주민소송 경과보고에 나타난 왜곡

  우리 지에 "참나리길 지하 도로점용에 대한 법원판결에 관해 알려 드립니다"라는 글이 실렸네요. 불교계인사가 주축인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관련인사가 중심이 되어 건축반대운동을 펴오다가, 2012년 8월 주민 6명 명의로 우리교회의 건축 전반에 대한 주민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세상은 불교 vs. 기독교로 이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공공도로를 개별 종교집단이 사유화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사명을 생각할 때 교회의 [...]

23 01, 2018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무효 처분’ 대법원 상고

"여러 측면에서 다툴 여지 있어"…서초구청 상고 여부 미정 최승현 기자(shchoi@newsnjoy.or.kr)   승인 2018.01.23 16:18 사랑의교회가 1월 21일 교인들에게 도로점용 무효 처분에 대해 상고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랑의교회 <우리>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도로점용을 취소한 고등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보조참가 신분인 사랑의교회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1월 19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사랑의교회는 교회 소식지를 통해 교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사랑의교회는 21일 <우리>지에 "참나리길 지하 도로점용에 대한 법원 판결에 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교회는 "이번 고등법원의 판결을 분석하고 검토한 결과 여러 측면에서 다툴 여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대법원에 상고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필요한 절차를 서초구청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랑의교회는 건축 과정에서 어떠한 위법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초구청 또한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며 서울시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에 질의하고 도시가스·수도사업소 등 관계 기관과도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그런데 법원이 서초구청과는 다른 법리 해석을 하면서 문제가 생겨났다고 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수년간 새 예배당 건축 과정을 통해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정결케 하시며 더욱 굳건히 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남은 과제들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도록 힘을 모아 주시고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피고 신분인 서초구청은 현재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23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현재 내부에서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17 01, 2018

사랑의교회, 강남 예배당 리모델링 재시도

갱신위 반대로 진입 무산…"안전 차원" VS. "예배·모임 방해 목적" 이용필 기자(feel2@newsnjoy.or.kr)  승인 2018.01.17 13:08 사랑의교회가 강남 예배당 리모델링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갱신위 소속 교인이 반대로 공사는 진행하지 못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예배당 개·보수 공사하러 나왔다. 대체 무슨 권리로 막는 건가." "우리는 교인이다. 리모델링 반대한다. 여기 공사할 시간에 참나리길 예배당부터 환원하라."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사랑의교회 강남 예배당 앞에서 한동안 승강이가 벌어졌다. 1월 17일 오전 9시경, 강남 예배당을 리모델링하려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측이 ㅅ 업체 직원 6명을 대동한 채 교회 진입을 시도했다. 공사를 반대하는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 교인 수십 명이 입구를 막아섰다. 사랑의교회는 전날 갱신위에 리모델링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사랑의교회 서초 예배당 시설관리처 한 아무개 실장은 이날 강남 예배당에 찾아와, 서울고등법원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판결문을 들이밀며 공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판결문에는, 갱신위 김 아무개 집사 등 8명은 업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나와 있다. 갱신위 소속 김성만 변호사(법무법인 광장)도 같은 판결문을 들고 맞섰다. 김 변호사는 "판결문에 나오는 분들은 지금 여기 없다. 판결문에 공사를 집행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기라도 한가. 아직 최종 판결도 안 나온 상태에서 들이닥치는 저의가 뭐냐"며 맞섰다. 김두종 장로를 포함한 교인들은 "서초 예배당부터 공사하라", "오정현 목사가 직접 오라"고 소리쳤다. 몇몇 교인이 오정현 목사를 비판하자, 한 실장은 발끈했다. 그는 "여러분이 오정현 목사님을 공격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하나님이 들어 쓰실 것이다. 지금보다 더 잘되고, 잘나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교인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쳤다. 결국 한 실장과 ㅅ 업체 직원들이 물러섰다. 한 실장은 기자에게 "제천 참사도 일어났는데 너무 불안하다. 건물이 오래돼서 시설 안전 점검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ㅅ 업체 이사는 "건물 노화는 물론이고 소화 시설도 문제가 많다. 당장 화재가 나면 천장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는다. 손볼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다"고 말했다. 예배당 리모델링을 놓고 갱신위 교인들과 사랑의교회 측이 공방을 주고받았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사랑의교회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리모델링을 한다는 입장이지만, 갱신위 생각은 다르다. 갱신위의 기도 모임 등을 방해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2015년 3월에도 기습적으로 강남 예배당 공사를 시도한 적 있다. 갱신위가 모임 장소로 사용하던 교육관 천장을 부수고 장의자를 치우고 건물 곳곳에 두께 3cm 철판을 세우기도 했다. 김성만 변호사는 "안전 점검은 표면적인 이유에 지나지 않는다. 교육관을 부수는 게 대체 안전 점검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철판을 세워 교인들 출입을 막기까지 했다. 리모델링은 갱신위 기도 모임을 물리적으로 막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리모델링을 하는 데 40억에 가까운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안다며, 그 돈으로 서초 예배당 공사 비용에나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의 강남 예배당 리모델링 계획은 갑자기 튀어나온 건 아니다. 오정현 목사는 2013년 11월 "제자 훈련의 산실인 강남 예배당을 리모델링해 고 옥한흠 목사 기념관을 건립하고 글로벌 섬김 센터와 다문화 사역의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듬해 운영장로회에서 강남 예배당 리모델링 안건이 통과됐다. 2015년 1월 공동의회에서는 이를 위한 예산도 통과됐다. 교회 측은 갱신위를 상대로 강남 예배당 공사 방해 및 분리 예배 금지 가처분까지 걸었지만, 법원에서 각하됐다. 리모델링 계약을 맺은 ㅅ 업체도 갱신위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지만, 이마저도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사랑의교회에 강남 예배당 리모델링 계획이 구체적으로 없으며, 갱신위 교인들이 예배당을 점유·사용하는 것을 불법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사랑의교회 측의 강남 예배당 진입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교회는 리모델링을 위해 ㅅ 업체와 36억짜리 공사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갱신위 교인들은 오전 8시부터 예배당 입구를 지켰다. 사랑의교회 측과 ㅅ 업체는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